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통계청, 15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 방문면접조사 실시

기사입력 : 2015년11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10월31일 14:29

[뉴스핌=정경환 기자]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1일, '2015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조사에 이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매 5년마다 전국의 모든 인구·가구·주택을 조사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정부의 각종 정책 및 기업활동 등에 널리 사용된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2015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90년 만에 조사방식이 크게 변경됐다. 지금까지 모든 가구를 조사하던 전수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심층 조사가 필요한 항목은 20% 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조사를 한다. 먼저 인터넷조사를 실시한 후,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 방문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11월 1일부터 실시할 방문 면접조사는 조사원이 인터넷조사에 응하지 않은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 작성에 대해 설명을 한 후, 면접조사를 진행하며 조사 시간은 약 30여 분이 소요된다.

조사원은 표본대상 가구 방문 시 반드시 조사요원증을 패용하도록 되어 있다. 대상 가구에서는 이 조사요원증과 조사원 가방, 조사용품 등을 통해 조사원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방문 면접조사를 위해 통계청은 총 4만4000명의 조사요원을 선발해 조사표 작성,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실시했다. 또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사 관리를 위해 080 콜센터와 이-센서스(e-Census) 통합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현장 조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모든 국민이 조사 대상이었던 과거 조사와 달리 전 국민의 20%만 조사대상이 된다"며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국민은 조사 참여가 국가 및 사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정보 생산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방문하는 조사원에게 문턱을 낮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인터넷조사가 기간은 종료됐지만, 국민의 응답편의를 위해 인터넷으로 조사 참여를 원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면접조사 기간 중에도 계속 인터넷조사가 가능하도록 기간을 연장한다.

방문 면접조사를 비롯해 2015 인구주택총조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 게시판이나 080 콜센터(080-200-2015,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