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 “학력보다 사람이 중심”

기사입력 : 2015년10월18일 18:34

최종수정 : 2015년10월18일 18:34

[뉴스핌=강필성 기자] “고졸이라는 학력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매장 크루에서 시작해 최대 100명의 직원까지 관리하고 이끄는 매장의 점장이 된 맥도날드 직원이 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가 학력보다는 개인의 열정과 능력을 먼저 고려하는 사람 중심 회사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말이다. 그는 지난 16일 진행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 ‘2015 K-Move 세미나’ 강연에서 창립자 레이 크록의 ‘우리는 햄버거를 서빙하는 회사가 아니라, 햄버거를 서빙하는 사람의 회사다’라는 명언을 인용했다.

엘린저 대표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성공 신화 뒤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며 사람의 힘과 사람 중심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이어서 그는 글로벌 맥도날드 창립부터 추구해온 ‘사람중심’의 기업 문화는 한국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 잡혀있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채용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은퇴 후 삶의 활력을 찾은 시니어 직원, 일과 가정의 행복한 균형을 찾은 주부 직원, 제약을 극복하고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이 된 장애인 직원들의 사례 등을 추가로 소개했다.

그는 회사가 직원들을 통해 발전한 만큼, 회사 역시 직원들에게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또한 한국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크루, 라이더, 점장들의 팀워크와 헌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노력을 통해 한국맥도날드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직원들에 대한 강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엘린저 대표는 강연을 마친 후 “한국맥도날드의 뛰어난 인재들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많은 외국 기업들이 한국인들의 탁월한 재능을 발굴해 기업과 직원들이 함께 눈부신 성장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청년들의 해외진출 관련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해 취업, 인턴, 봉사, 창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 직원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015 글로벌 취업상담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