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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500강 대해부] ⑥스마트제조 전통대신 신창타이 경제 주역 급부상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17:06

최종수정 : 2015년10월08일 17:19

번신만이 살길, 산업계 고효율 체질개선 구조개혁 잰걸음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7일 17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중국 경제는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 2014년 기준 500대 대기업의 영업수입 총액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8%에 달했다. 500대 기업은 각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산하에 4만 5000개의 지배회사와 1만 600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대기업이 국내외에 참여하고 있는 업종 표준은 3만 여개에 달하고, 출원 특허는 53만 건에 이른다. 14억 중국 국민이 매일 직·간접적으로 500대 기업과 접촉하면 지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경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이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을 위한 경제개혁의 칼을 뺀 데 따른 결과다. 천천히 그리고 양질의 발전을 추구하는 ′뉴 노멀(신창타이 新常態)′ 시대를 맞아 중국 대기업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경제의 미동이 세계 경제에 강력한 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금, 중국 대기업의 미래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경제의 앞날을 좌우하는 중요 요인이 될 수 있다. G2 중국 경제의 프론티어라고 할수 있는 중국기업의 실상과 경쟁력 혁신 비전 변신노력 문제점 등을 모두 9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주>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500대 기업의 대부분은 여전히 부동산, 철강 등 중국의 전통산업 분야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중저속 성장의 신창타이(新常態) 체제로 접어들면서 이들 기업은 성적은 과거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과거의 대형화, 대량화 전략은 수익성 하락과 채무 급증으로 이어져 실적 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어두운 철강 산업…순손실 기업 증가

철강과 유색금속은 중국 경제를 지탱해 온 가장 기초적인 산업이다. 지난 2002년 중국 기업 연합이 중국 500대 기업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철강 기업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해 왔다. 2015년 500대 기업에는 총 50개의 철강기업과 25개의 유색금속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보다 1곳이 감소했다.

500대 기업에 포함된 철강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총액도 전년동기대비 0.05% 감소한 3조96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들 50개 기업 중 22곳의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순수익 총액도 103억6000만위안으로 3.45% 줄었다. 순 손실을 기록한 기업도 11곳으로 지난 2013년보다 증가했다.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강재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재고는 늘고 가격은 하락한 탓이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철강기업이 파산위기에 몰리고 있다. 철강 무역 거래업체 역시 수익률 급감에 채무규모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중국의 조강 생산과 소비가 모두 악화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중국 조강생산량은 4억997만톤으로 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조강 소비도 3억6231만톤으로 4.7% 줄었다.  콘크리트용 철근 경우 지난 8월 톤당 1800위안으로 전달보다 200위안이 떨어졌다.

유색금속 분야의 순손실 기업도 1곳이 새롭게 추가되며 8개로 늘었다. 500대 기업의 25개 유색금속 기업들의 매출 총액은 2조33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56% 늘었지만, 매출이 감소한 기업이 지난 2014년 보다 8개 늘어난 22개로 집계됐다. 순수익 총액도 크게 줄었다. 이들 25개 기업의 지난해 순수익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57% 급감한 68억7000만위안을 나타냈다.   

◆석유·석탄 실적 '빨간불'…가격하락 영향

지난 20년 중국의 석유, 석탄 기업들은 제조업의 전력 소비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소형화, 고효율, 녹색성장 등을 앞세운 신흥산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들 기업의 경쟁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2015 중국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석유기업은 총 16곳이다. 이들 기업은 각각 대형 국유기업 4곳, 석유수출입 기업 2곳, 석유 제련기업 8곳이다. 

중국석유(中國石油), 중국석화(中國石化), 중국해양석유(中國海洋石油), 옌창석유(延長石油), 주하이전룽(珠海振戎) 등 상위 5개 석유기업의 최근 5년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폭은 뚜렷하게 축소되는 추세다. 이 중 석유 무역 전문 기업인 주하이전룽의 매출만 2년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저유가 추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석화와 경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4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년도보다 순익이 증가한 기업은 중국해양석유 단 한 곳이다.

석탄기업의 부진은 더 뚜렸하게 나타났다. 2015 중국 500대 기업에 포함된 22개 석탄기업 중 약70%에 해당하는 16곳이 지난해 순 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손실 총액은 273억위안을 돌파했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85% 감소한 3조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순익은 무려 93.4% 감소한 14억4000만위안으로 기록했다. 아울러 수익을 낸 6개 기업의 실적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 분야에 고용된 인원도 지난 2013년보다 2% 감소한 274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석탄 업계는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지속된 장기호황을 거치는 동안 생산량과 생산설비를 경쟁적으로 확대 해왔다. 그러나 2012년 석탄산업이 침체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무계획적으로 늘린 생산량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대표적인 과잉산업으로 골칫거리가 된 것이다. 현재 중국의 석탄 생산량은 40억톤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수요는 36억톤을 밑도는 수준이다.  공급 과잉에 따라 석탄가격이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중국 석탄업체들의 경영 악화가 장기화하고 있다.

◆몸집 줄이기 나선 '부동산'

지난 10년 도시화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산업은 중국 경제를 이끄는 중국 선두 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인들의 주거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완다(萬達), 헝다(恒大)와 같은 글로벌 부동산 업체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지난 2년 중국 부동산 업계는 심각한 하방압력에 직면했다. 3~4선 도시에서 부동산 과잉공급으로 집값이 하락했고, 1~2선 도시에서도 부동산 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부동산 투자 역시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기존의 부동산 업체들은 부동산 저성장 시대에 적합한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다는 '자산 경량화'를 목표로 부동산 줄이기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기업은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도시 서비스 기업’을 제시하고 있다. 또 다른 부동산 거인인 헝다 역시 다각화 전략을 내세우며 새로운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2015년 중국 500대 기업 중 부동산 기업은 16곳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1조1100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늘었지만, 증가폭은 25.3% 줄었다. 총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2.62% 늘어난 522억3000만위안을 기록했다. 1개의 기업이 순 손실을 나타냈다.

지난 몇 년 중국 500대 기업에 포함된 부동산, 건설, 건자재 3개 업종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지속, 지난해에는 6년 래 최저수준까지 줄었다. 순수익 기준으로 보면 건자재 기업만이 지난 2013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 꾸준한 자동차, 훨훨 나는 철도

지난 15년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에 힘입어 중국인들의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확대됐고, 자동차, 철도, 항공산업 등에서 초대형 기업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2015 중국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자동차 생산 기업은 총 17곳이다. 3곳의 자동차 소매 판매 기업도 포함됐다. 지난해 17개 자동차 생산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15% 증가한 3조500억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도 15%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침체를 겪고 있는 다른 전통 산업에 비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인들의 자동차 수요가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3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다만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자동차 보급률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서 중국 자동차 기업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소비량은 전월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월 상반기 중국 내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량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3년 2월 이후 2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철도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지원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철도총공사(中國鐵路總公司)의 수주를 중심으로 최근 합병된 남·북차(南·北車)가 설비 제공을, 중국철건(中國鐵建)과 중국철로(中國鐵路)가 시공을 맡는 방식으로 철도산업 체제가 완비된 점도 성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합병 전인 지난 2014년 남차의 매출과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81%, 20.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북차의 매출규모도 7.25%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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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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