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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집중기관, 보험개발원정보도 포함해 내년1월 출범

기사입력 : 2015년09월04일 16:44

최종수정 : 2015년09월04일 16:44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출범

[뉴스핌=노희준 기자] 은행, 보험 등 업권별로 분산해서 관리하던 신용정보를 통합해서 관리할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 보험개발원 일부 정보까지 포함해 내년 1월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출범한다.

<자료=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사무국>
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 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통추위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부대의견을 기초로 통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설립키로 했다. 구체적 구현방안은 은행연합회와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논의중인 산하기관 구현안은 △(이사회) 5인으로 구성, 의장 포함 과반수 은행연합회 추천 △ (이사회 의장) 은행연합회장 겸임 △ (집중기관 감독) 은행연합회의 집중기관 비상임 감사 추천 △ (인사교류) 신용정보부의 경우 은행연합회와 인적교류 허용 등이다.

이 기관의 조직은  5부 3실 18팀으로 구성하고, 조직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115명 내외로 하기로 했다. 

설립비용은 25억원, 2016년도 운영예산은 413억원으로 신용정보 이용건수 및 비율 등을 고려해 신용정보제공·이용자 중 금융회사(약 5000개)에게 분담시킬 계획이다.

또한 신용정보제공·이용자 중 업권별 분담금 납부 기준으로 상위 약 30개사를 통합 집중기관 사원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관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관리하던 신용정보에 더해 보험개발원 일부 정보가 통합, 관리된다. 

신용판단정보가 아닌 경우, 업권 관련 정보는 해당 업권만 접근 가능하다.

집중된 신용정보는 일반신용정보, 기술신용정보, 보험신용정보로 구분되고, 업권별로 논리적·물리적 방화벽을 구성해 정보 오·남용을 방지하고 시스템의 중립성·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급별·업무별 조회권한 차등 부여, 정보보호교육, 개인정보 처리실태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내부통제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통추위 관계자는 "금융회사는 종합적인 신용리스크 평가를 제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강화된 내부통제 등을 통해 신용정보의 보안 관리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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