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갤노트5·S6엣지+ 오늘 출격...파격 보조금으로 흥행속도 낸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20일 14:55

최종수정 : 2015년08월20일 14:55

기기변경, 중저가라인 시대...초반 가입자 확보해야 승부볼 수 있어

[뉴스핌=민예원 기자]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20일 출시됐다. 이동통신3사는 이들 제품의 흥행을 위해 30만원에 육박하는 지원금을 책정했다.  

갤럭시노트5의 국내 출고가는 32GB는 89만9800원, 64GB는 96만5800원이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93만9400원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9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통3사의 파격적인 보조금이 더해져 프리미엄폰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갤럭시노트5.   사젠제공=삼성 홈페이지>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5에 최대 24만8000원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최대 24만8000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KT 역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의 최대 28만1000원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에 최대 28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통3사의 15% 추가 지원금까지 더하면 갤럭시노트5는 50만원 후반에서 60만원 초반,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60만원 초반에서 중반대로 구입할 수 있다.

업계는 이통3사가 프리미엄폰에 높은 지원금을 제시한 이유가 초반에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이통시장의 소비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단통법 전에는 번호이동이 강세였다면, 법 시행 후에는 기기변경을 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유형별로 가입자를 분류한 결과, 기기변경은 53%로 가장 많았다. 번호이동은 24%, 신규가입은 21% 순이다.

이에 통신사들은 공시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기기변경을 유도하거나 장기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시하며 집토끼 잡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   사진제공=삼성 홈페이지>

또한 기기변경이 대표적인 가입 유형으로 자리잡으면서 중저가 단말기를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고가의 프리미엄폰을 구입하기 보다는 적당한 스펙의 보급형 단말기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통3사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에 최대 공시지원금에 가까운 금액을 책정한 것도 이용자가 예전처럼 고가의 프리미엄폰에 관심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업계 역시 이통3사가 초반에 가입자를 확보해야만 얼어붙은 이통시장에서 승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조금을 대폭 지원한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프리미엄폰 수요가 예전보다 줄긴 했다"며 "이번에 지원금이 높게 책정된 이유는 여러가지 배경이 작용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이통3사 경쟁 상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기변경 시대인만큼 초반에 가입자 확보가 중요한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