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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평창올림픽 후원기업 '부가세 면제' 적극 검토"

기사입력 : 2015년08월19일 18:28

최종수정 : 2015년08월19일 18:28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접견…"IOC 등 관련기관 임직원도 해당"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및 후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왼쪽 세 번째) 일행을 만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바흐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IOC 및 올림픽 관련 세금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현재 법인세와 소득세는 관련 세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IOC 등 관련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면제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 참여·후원기업들의 법인세·소득세·부가세를 면제하는 문제에 대해 관련 기업들의 요청들이 있으니 검토해달라'고 했다"며 "부가세 얘기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박 대통령과 한국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한국인들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바흐 위원장은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이 바흐 위원장을 만난 것은 2013년 11월과 지난해 9월에 이어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접견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바흐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2018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과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IOC 올림픽대회 수석국장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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