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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농약사이다 할머니, 화투판을 엎은 이유? 간접 증거로 '치열한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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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농약사이다 할머니, 화투판을 엎은 이유?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농약사이다 할머니, 화투판을 엎은 이유? 간접 증거로 '치열한 공방' 예고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345회에서 농약사이다 할머니가 화투판을 엎은 이유를 알아보고 범행을 재구성한다.
 
지난 7월 14일 6명의 할머니들이 농약이 든 사이다를 마시고 병원에 실려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2명의 할머니가 사망, 1명의 할머니는 현재 입원 중이며 3명의 할머니들은 퇴원 후 일상으로 돌아갔다. 검찰은 박 씨의 범행 동기를 사건 전 날 발생한 화투 싸움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사건 조사를 통해 밝혀진 피의자와 피해자들의 관계는 바로 60년 지기 민화투 8인방이다.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 전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화투놀이를 했고 이때 박 씨가 딴 돈을 모두 가지겠다고 하여 민 씨와 큰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평소에도 박 씨가 점수 계산을 잘못해 할머니들과 다툼이 잦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박 씨 할머니의 가족들은 화투로 인한 싸움은 없었고, 점당 10원짜리 화투가 범행 동기가 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할머니의 옷 등 21곳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사이다에 농약을 넣지 않았다’다는 진술이 거짓말 탐지기 결과 거짓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으로 할머니들을 구하려 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박 씨 할머니를 구속 기소했으며 보강수사를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을 주민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건 당시 박 씨 할머니는 이웃 할머니 손자에게 웃으며 '너희 할머니 병이 나으면 놀러 오라고 해라'며 손주에게 말을 거는 등 범행 이후 은폐하려는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현재 범죄 심리 전문가 역시 사건 현장에서 보인 비이상적인 행동을 통해 할머니의 범죄 가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박 씨 할머니의 가족들은 고령의 노인이 충격을 받으면서 제대로 된 기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농약을 구입한 시기와 같은 직접적인 증거와 납득할 만한 범행 동기가 없다며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을 살펴보면 무죄를 받은‘낙지살인사건과 유죄를 받은‘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꼽을 수 있다. 두 개의 사건의 죄의 유무를 판단한 것은 바로 합리적인 의심이었다. 직접증거가 없는 ‘상주농약사이다사건’ 역시 합리적인 의심을 통해 간접증거로 재판이 이뤄질 전망이다.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상주농약사이다사건'. 지금껏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을 '리얼스토리 눈'이 집중 취재했다. 19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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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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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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