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증시 브레이크 없다’ 월가IB 베팅 후끈

기사입력 : 2015년06월13일 03:51

최종수정 : 2015년06월13일 07:30

모간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 장밋빛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주요 투자은행(IB)이 연이어 중국 증시에 대한 강세론을 제시해 주목된다. 

중국과 홍콩 전반에 걸쳐 자본시장의 해외 자금 유입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한편,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각) 모간 스탠리는 투자자 보고서를 내고 앞으로 5년에 걸쳐 중국의 주식 및 채권시장으로 4000억달러에 달하는 해외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위안화[출처=AP/뉴시스]
시장 원리에 근거한 위안화 거래 확대와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의 뭉칫돈 투자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자본시장이 온전하게 개방될 경우 해외 자금 유입 규모가 1조20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모간 스탠리는 내다봤다.

물론 시장 개방에 따라 중국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분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 빠져나가는 투자 자금은 약 60억달러로 해외 자금 유입에 비해 지극히 소규모에 불과할 것이라고 모간 스탠리는 전망했다.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에 오는 10월 5년마다 실시하는 보고서에 위안화를 외환보유액 통화 바스켓에 포함시킬 것을 압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자본시장 개방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MSCI가 중국 A주의 선진지수 편입을 보류한 이유도 자본시장의 접근성과 유동성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는 점도 중국 정부의 시장 개방을 재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개방이 확대될수록 중국 금융자산은 보다 광범위하게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벤치마크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중국인민은행은 은행간 레포시장을 해외 금융권에 개방했다. 또 연말까지 위안화의 국제결제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골드만 삭스가 증시 강세에 베팅하는 채권 거래를 단행했다.

이들 IB는 항셍중국기업지수가 특정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 7.88%의 쿠폰 금리를 받는 2년 만기 채권을 각각 6억달러 규모로 인수했다.

쿠폰 금리를 받기 위한 지수 저점은 골드만 삭스의 채권이 첫 해 1만4127과 다음해 1만4404이고, 씨티그룹의 경우 각각 1만3948.5와 1만4222로 확인됐다. 12일 지수의 종가는 1만3984.00을 나타냈다.

중국 주가에 대한 버블 논란이 뜨거운 데다 메르스를 포함한 악재가 단기 하락을 초래하고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 흐름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