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장기물 비중 33%선 정도 예상..내달 8일 18일 21일 총 3회 입찰 예정
[뉴스핌=김남현 기자]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용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첫 입찰물량은 3조6000억원으로 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30일 주금공에 따르면 다음달 총 3회에 걸쳐 안심전환대출용 MBS를 발행한다. 내달 12일 첫발행을 시작으로 잠정적으로 20일과 26일에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찰일은 다음달 8일과 18일, 21일이 될 예정이다. 8일 첫 입찰물량을 제외한 입찰에서의 물량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10년물 이상 장기물 비중의 경우 첫 입찰에서는 33%선이 될 예정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일부 변동이 있을수 있다는 입장이다. 입찰일 직전일인 다음달 7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내달 8일 입찰물량에 대해서만 정해졌다. 10년이상 장기물 비중은 직전일인 7일날 정해질 것이다. 잠정적으로 33%선일 것 같은데 변동이 있을수도 있다”며 “기존 MBS입찰에서도 그랬다”고 전했다.
주금공은 앞서 지난 17일 안심전환대출 34조원에 대한 MBS의 유동화 방식과 발행금리 산출기준 등 기본방향을 확정한 바 있다. 확정안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을 양도한 은행은 이를 기초로 발행된 MBS중 만기 1·2·3·5·7년물은 ‘비경쟁 지분매각’으로 10·15·20년물은 ‘선경쟁 후비경쟁 지분매각’ 방식에 따라 매입하게 된다. 아울러 관련 MBS발행을 5월과 6월에 걸쳐 조기에 끝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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