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리보조작' 도이체방크, 벌금 20억유로 '철퇴'

기사입력 : 2015년04월23일 16:42

최종수정 : 2015년04월23일 16:42

1분기 실적에 이미 소송비용 15억유로 반영

[뉴스핌=배효진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리보금리(런던 은행 간 단기자금 조달금리) 조작 스캔들로 사상 최대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 로고 <출처=도이체방크>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각)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도이체방크가 미국과 영국 금융규제 당국에 최소 20억유로(약 2조3154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위스 은행 UBS가 지난 2012년 같은 혐의로 납부한 15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앞서 이달 초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통해 도이체방크가 15억달러 규모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과 영국 규제당국은 지난 2012년부터 리보금리를 조작한 혐의로 도이체방크와 UBS 등 글로벌 금융업체들을 조사해왔다. 

당국 조사 결과, 대형 은행들이 리보금리를 조작해 온 사실이 밝혀져 UBS 바클레이스 스코틀랜드왕립은행 등은 35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납부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달 엔리보(엔화 표시 런던 은행 간 금리)와 유리보(유럽 은행 간 단기자금 조달 금리) 조작혐의로 영국 중대비리조사국에 7억2500만유로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도이체방크는 리보금리 스캔들로 지출한 소송비용 15억유로를 다음 주에 발표할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를 두고 도이체방크가 리보금리 조작에 대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이 관련 조사를 종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