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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무차관 "4월 연금 지급 어렵다" 입장 번복

기사입력 : 2015년04월23일 08:43

최종수정 : 2015년04월23일 08:54

ECB는 그리스 긴급 유동성 지원 한도 상향

[뉴스핌=김민정 기자]  그리스 정부가 4월 연금과 공무원 임금 지급이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디미트리스 마르다스 그리스 재무차관은 22일(현지시각) 오전 "4월 공무원 임금과 연금을 지급하려면 3억5000만~4억유로가 모자른 상황"이라고 말했다가 오후에는 이 자금이 조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5월 그리스 정부의 조달 목표 금액을 25억유로로 제시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출처=AP/뉴시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740억달러에서 755억달러로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ECB의 ELA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중앙은행은 금융기관들에 자금을 대출해 준다. 다만 ELA의 금리는 ECB의 일반 대출 금리보다 높고 신용 위험은 그리스에 귀착된다.

그리스 은행들은 ECB가 정크 등급의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인정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ELA를 이용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ECB는 그리스의 주요 은행들이 그리스 국채 보유량을 늘리지 못하도록 지도했다. 이는 5월 대규모 자금 상환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 정부에 압박으로 작용한다.

ECB는 그리스 ELA 한도 증액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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