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FTA 강국? 중소기업은 남얘기…'전문인력'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활용률 높이기 박차...종합대책 마련중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근 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가 넓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저조하기만 하다.

대기업은 수출에서 80%에 육박하는 FTA활용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복잡한 규정과 정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의 부족 등으로 인해 활용률이 6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기 FTA 활용률, 대기업에 비해 떨어져…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의 FTA와 활용률은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지난해 수출에서 FTA를 활용한 비율은 대기업이 80.5%에 달하는데 반해 중소기업은 59%에 불과했다.

최근 몇년간 활용률은 2012년 61.9%에서 2013년 67.3%, 2014년 69%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 FTA활용률은 대기업 72.8%, 중소기업은 51.5%였고 2013년은 대기업 78.8%, 중소기업 56.5%이었다. 올해 1월 집계를 봐도 대기업은 80.2%인데 반해 중소기업은 59.1%로 나타났다.

<자료=관세청. 그래픽 송유미 미술기자>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활용률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인력 부족'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세율과 원산지 기준 등 여러가지 복잡한 요인들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우 직원도 몇 안되는 상황에서 FTA를 전담할 인원을 따로 채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FTA를 활용하려면 관세법인이나 개인 관세사를 통해 지원을 받거나 인력이 부족함에도 전문가를 따로 채용해야 한다"며 "이때 발생하는 비용이 FTA를 활용하지 않아서 손해를 보는 비용보다 크다고 판단해 FTA를 활용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의 고용이 부담스럽다면 정부가 마련해 놓은 다양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에서 FTA 전문가를 따로 키우는 것이 방법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중소기업의 잦은 이직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시간을 투자해 FTA활용을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했다고 해도 이 인원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면 다시 처음부터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규모가 크다보니 시스템적으로 FTA를 활용하지만 영세한 업체는 교육을 받은 전담자가 이직을 해버리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FTA를 몰라서 활용을 못한다기 보다는 들어가는 비용이나 인력문제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 활용률 높이기 박차…"상반기 중 한·중 FTA 활용 제고 종합대책 발표"

정부는 중소기업의 저조한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제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먼저 FTA 미활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협정별 맞춤형 활용지원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수출기업이 모여있는 주요 10대 산업단지 등에 FTA 전문가를 파견하고,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FTA 활용 진단 및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할 때 단순한 수출협의 뿐 아니라 FTA를 활용하면 더 이익이 볼 수 있다는 메시지도 꾸준히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는 해외 바이어가 FTA활용을 통해 세금혜택 등 이익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주문이 늘어나게 되고, 주문을 받은 국내 기업은 수출량이 늘어나게 되는 등의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의 25%가량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는 아직 발효 전이고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지만 양허안이 이미 나와있기 때문에 추후 상황이 충분히 예상된다"며 "미리 피해요소를 최소화하고 활용은 최대화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으로 대책을 만들어 선제적인 대응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