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윤곽잡히는 인터넷은행,..'다음카카오은행'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재벌 ICT기업+금융권 컨소시엄, 소매금융 중심 전망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향후 참여할 기업과 주주구성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은행의 대주주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재벌은 배제하되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다음카카오 등 ICT(정보통신)기업의 진입은 허용하려는 의지가 크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6월중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세부도입 방안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금융연구원 등이 참여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테스크포스'(TF)에서 내놓은 방안을 토대로 인터넷전문은행을 하고자 하는 기업을 찾아 밑에서부터 의견수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단 금융위는 재벌이 아닌 ICT기업의 진출 허용을 희망하고 있다. '삼성은행'은 인가하지 안되 '네이버, 다음카카오은행'은 허용해주겠다는 속내다. 이에 은산분리 완화를 시도할 생각이다. 이윤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금융 혁신을 유도하려면 ICT 등 창의적 대주주의 진입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보다 늦게 인터넷은행이 설립되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검토하는 안은 크게 두 가지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은행법상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한도(4%)를 적용하지 않거나 지분율을 끌어올리거나(30% 유력) 아니면 비금융주력자 기준인 '비금융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을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기준인 5조원으로 상향하는 안이 거론된다. 비금융주력자의 기준을 변경하는 안에서라도 약 50개의 대기업집단은 진출이 불허된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는 다음카카오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현실적으로 다음카카오의 인터넷 전문은행 참여 가능성, 나아가 중요한 핵심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시 카카오톡을 활용한 다음카카오의 참여 방법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가령 금융업체를 배제한 비금융 중심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방식, 금융을 포함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식, 법인설립에 지분참여는 하지 않고 카카오톡 플랫폼만 제공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성 애널리스트는 "은행업 경영노하우가 부족한 다음카카오 입장에선 금융권 배제 컨소시엄보단 금융권과 협업하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 방법"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ICT기업의 인터넷은행 참여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 ICT 기업이 얼마나 있을지는 정부안과 국회통과 여부를 확인한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당장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관련 주도권이 감독당국에 대부분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사업모델이 당장 매력적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데다 초기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 TF에서는 은산분리 완화시 은행 사금고화 등을 막기 위해 은행업 인가에서 금융당국이 갖는 재량권을 폭넓게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류찬우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철저히 해야 하고, 대주주나 모기업의 사회적 신용 등도 명확히 심사해야 할 것"이라며 "유동성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유동성 리스크 위기시 모기업의 자금공급 확약서 징구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의 최소자본금은 250억원(지방은행)~1000억원(시중은행)사이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크게 낮아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윤수 금융위 과장은 "인가심사를 할 때 충분한 자본금이 있는지 심사해야 한다"며 "1000억원이든 500억원이든 실질적 차이는 없다. 상징적 차원"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 업무범위는 사전적으로 제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는 "사실상 업무범위가 제한되는 것은 있지만, 법적으로 제한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해외 인터넷은행은 모든 은행업무를 취급하는 곳은 없고 대체로 개인금융에 특화돼 있다. 비대면 실면인증 방법은 신분증 사본 확인, 영상통화, 우편 확인, 기존계좌 검증 중 2~3단계를 거치는 식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