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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달러투자, 한발 늦었다…이젠 국내주식 투자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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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투자분석가 "손주에게 물려줄 국내 '대형주' 담을 시기"

이 기사는 지난 10일 오후 5시 30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지금 시점에서 달러자산 늘리는 건 NO. 미국 기준금리는 많이 올라봐야 2% 내외다. 이미 미국 금리인상은 현재 달러수준에 충분히 선반영됐다고 본다"

금리인상 이슈에 출렁이는 미국 증시, 중국 상해종합증시 4000선 돌파, 코스피 2080선 터치. 국내외 증시가 복잡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셈법도 더욱 복잡해졌다. 글로벌 시장 흐름을 읽고 국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8일, 투자분석가 유동원(사진) 씨를 만나 그 해법을 들어봤다.

그는 일반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미국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들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흔히 미국이 긴축정책을 시작하면 미 달러화는 강세가 심화되고,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한국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떠올린다.

◆ "美금리인상 감안한 달러투자? 이제 재미없어"

유동원 투자분석가 <김학선 사진기자>
하지만 그는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해도 수년에 걸쳐 서서히 올릴 것이며, 이에 따라 풍부한 유동성이 유지되며 한국증시는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금리인상을 감안한 달러자산 비중확대는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린다는 전제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달러를 사는게 맞다" 하지만 미국금리는 오른다해도 내년 한해동안 0.5~1% 가량 수준에 그칠 것인데, 이를 보고 달러를 산다면 기대치보다 수익률은 훨씬 못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지난 3월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100포인트를 돌파했다. 소폭 변동성을 키워 96 수준까지 내렸으나 다시 올라와 99포인트에 머물고 있다.

이어 "과거 80년대 이후 4차례의 미국 금리인상에서 첫번째와 마지막 4번째는 2~3년에 걸쳐 금리를 서서히 올렸고 이때 코스피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다"며 "금리 상승은 곧 경기회복을 의미하며 이처럼 서서히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은 유동성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외투자보다 저평가된 국내주식시장에 눈을 돌려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증권·건설·조선·에너지 화학 분야의 대형주나 ETF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코스피시장의 상승 기대감을 코스닥 시장이 먼저 예견하고 있다"라며 "코스닥 시장이 박스권을 뚫고 올라오자마자 3개월만에 20% 이상 튀어 오르고 있고, 이를 반영해 이제 코스피 시장도 움직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시장이 박스권을 뚫고 가속도를 받기 시작하는 선을 2070으로 예상하고, 2100선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2300 포인트까지는 수급의 힘으로 단기간에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지금은 손주에게 물려줄 '대형주' 담을 시기"

최근에는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손주들에게 가치가 오를만한 '주식'을 선물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도 공식석상에서 손주에게 백일선물로 주식을 선물한 것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동원 투자전문가도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이같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주들에게 물려줄 가치있는 주식을 고르는 방법으로는 업력이 오래된 일등 대형주 위주로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최근 중소형주 투자 붐이 일고있지만, 중소형주는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너무 위험이 크다"며 "지난 90년대말 바이오 열풍이 한창일 때 비상장주식인 한 제약회사가 주당 20만원까지 간적이 있다"며 "하지만 지금보면 다 깡통주식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주보다는 오랜 역사가 있고 일정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대형주 위주로 장기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투자전문가는 "적절하게 주식투자를 하고 자본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어릴때부터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태인들이 자녀들에게 철저하게 투자를 가르치고 전세계 금융시장을 호령하는 것을 의미있게 봐야한다"고 말했다.
 

유동원 투자분석가 <김학선 사진기자>
◆ "中 주식투자, 본토말고 홍콩H주 사라"

유동원 투자전문가는 현재 중국본토 주식시장이 과열된 상태라고 진단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홍콩H주(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후강퉁이 중국 본토와 홍콩 시장의 투자를 서로 허용하는 의미인데, 상대적으로 같은 주식이라도 본토에 상장된 주식이 비싸게 거래된다"며 "다만, 홍콩H지수의 경우 상위 40개 종목이 주로 은행주로 구성돼있어서 은행주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야 전체 지수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와 인터뷰를 마친 다음날인 9일, 홍콩H주는 7%대 폭등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본토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미 과열된 인덱스 투자보다는, 엄선한 종목 투자가 낫다고 진단했다. 성장가치가 있는 종목을 투자하고 싱가포르에 상장된 A50선물을 매도해 중국본토 지수를 헤지를 하라는 전략.

즉, 중국본토 지수가 워낙 급하게 오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수에 대한 위험을 헤지하고 종목별로 지수대비 오른만큼만 수익을 가져간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지수는 오를만큼 올라서 이제는 종목별로 선별 투자를 해야하고, 동시에 지수선물을 매도해두면 지수보다 잘 나온만큼만 수익을 받아가고 반대로 지수하락에 대해서는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필]              
1993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경제학 졸업    

2011~2013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 리서치센터장          
2008~2010 우리엡솔루트파트너스 싱가폴 연구책임자, 자산관리사
2001~2007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             
2000~2001 Morgan Stanley Dean Witter 애널리스트 이사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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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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