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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S, 'AX Week 웨비나'서 클라우드·AI 결합한 AX 전환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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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개최
파일럿부터 KPI 정착까지 단계적 AX 도입 경험 공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형에서 구독형 전환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일 온라인 세미나 'AX Week 웨비나'를 열고 기업의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전략과 실제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문태양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 김수빈 KT클라우드 사업담당 책임, 송인성 KT클라우드 사업담당 책임이 각각 '클라우드로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 '클라우드 기반 AX와 업무혁신 사례', 'Private Cloud, 구축에서 구독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맡아 클라우드가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문태양 매니저는 이날 발표에서 클라우드가 디지털 전환의 필수 기반임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경쟁은 더 이상 단순한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민첩하게 인프라를 확장하고, 동시에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를 보장해야만 기업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는 이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19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 'AX Week 웨비나'에서 발표 중인 문태양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 [사진=KT엔터프라이즈 유튜브 채널]

문 매니저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점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 ▲보안·규제 준수를 내재화한 데이터 관리 ▲AI·자동화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 극대화를 꼽았다. 그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환경은 서비스 출시나 고객 요구 대응에 한계가 크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면 수분, 수시간 단위로 자원을 확장할 수 있어 혁신 속도를 근본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보안 위협도 커지지만, 클라우드 환경은 글로벌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와 다층 보안 체계를 통해 기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를 접목하면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되고, 사람은 더 창의적인 과업에 집중할 수 있다. 클라우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고 빠르게 확산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빈 KT클라우드 사업담당 책임은 KT의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역량과 생성형 AI 기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은 19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 'AX Week 웨비나'에서 발표 중인 김수빈 KT클라우드 사업담당 책임. [사진=KT엔터프라이즈 유튜브 채널]

김 책임은 "과거 인프라 운영 중심이던 MSP의 역할은 앱 현대화와 생성형 AI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KT는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 분석, LLM 모델 선정, 도메인 지식 주입 등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MSP 서비스를 통해 보안, 비용 최적화, 규제 대응 등 복잡한 과제를 해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KT는 업계 동향과 고객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전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제 사례로는 ▲리테일 분야 광고 콘텐츠 제작 자동화 ▲이미지 인식과 대화형 상담을 결합한 멀티 모달 챗봇 ▲제조·유통 분야의 자동 주문 처리 시스템 등을 들며, 생성형 AI가 마케팅 효율화와 상담 품질 제고, 주문 자동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19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 'AX Week 웨비나'에서 발표 중인 송인성 KT클라우드 사업담당 책임. [사진=KT엔터프라이즈 유튜브 채널]

김 책임은 "KT는 오랜 클라우드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기업으로서의 통합 역량, 마이크로소프트와 AWS 등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공·금융 분야의 규제 대응까지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인성 KT클라우드 사업담당 책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구독형 모델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KT의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MPC)를 소개했다. 그는 "KT MPC가 제안하는 핵심 키워드는 구독"이라며, "초기 투자 비용·운영 인력 부담·복잡한 상품 체계 등 고객들이 겪어온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구독형 모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KT MPC는 초기 구축비 부담 없이 전문 관리 서비스를 포함해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매월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드웨어, 플랫폼 소프트웨어, 매니지드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는 완전 통합형 솔루션으로, 고객은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KT]

송 책임은 KT MPC의 특징을 ▲필요 시 즉시 확장 가능 ▲간단한 절차로 신속한 구축 ▲전문 인력 부담 없는 편리한 운영으로 요약했다. 그는 "국가정보원 보안 적합성 검증을 통과해 금융·공공·의료 등 보안 수준이 높은 분야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글로벌 1위 하드웨어와 국내 1위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력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GPU 자원을 최적화해 AI 워크로드 성능을 보장한다"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안전하게 연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보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KT MPC는 기업 데이터와 AI 모델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는 구축형보다 구독형 모델이 주류가 될 것이다. 보안과 규제 문제 때문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기관이 많지만,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 복잡도가 큰 부담이었다. 구독형(As-a-Service) 모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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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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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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