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제과 우려감 지속과 중국법인 성장률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소비경기 위축과 마트 규제와 더불어 오리온 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이 축소될 것"이라며 "6개 분기 연속 국내제과 외형축소 리스크와 판촉으로 인한 이익훼손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중국 내 지역·채널 커버리지 확장에 따른 재정비 과정으로 올해 성장성이 재입증이 기대된다"면서도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소폭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러시아와 베트남 매출성장세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러시아 루블화 약세와 베트남 동 가치가 회복되며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 올해 상반기까지 추가 연장 결정된 스포츠토토 역시 매출·이익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