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14나노 핀펫 성공, 체질 개선의 시발점"

기사입력 : 2015년02월24일 08:26

최종수정 : 2015년02월24일 08:26

[뉴스핌=김선엽 기자]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14나노 핀펫(FinFET) 양산에 성공한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기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TSMC의 16나노보다 한발 앞서 양산을 시작한 것은 물론 그 덕분에 초기 14/16나노 시장의 경쟁에서 삼성전자 14나노 FinFET이 대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천우신조 격으로 퀄컴의 차세대 AP의 발열 이슈 역시 삼성전자 14나노 FinFET의 성공적 안착에 힘을 실어 줄 것이다. 더불어 GF와의 14나노 제휴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부품, 세트를 함께 함으로써 가지고 있었던 시스템 반도체의 판로 확보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시스템 반도체의 성공은 생산능력(Capa)과 할당(Allocation) 측면에서 DRAM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14나노FinFET의 성공은 삼성 반도체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갤럭시S6의 흥행여부에 관계없이 IT모바일(IM)의 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이 삼성전자를 보는 관점은 오로지 갤럭시S6의 초기 반응 및 출하량 전망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에 관계없이 IM사업부의 이익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피처폰 시대에 보여줬던 평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수준까지는 최소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넘게 다져놓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부품업체들의 체력은 훨씬 향상되었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지난해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던 마케팅 비용의 정상화만으로도 IM사업부의 실적은 분기별로 적게는 4000억원, 많게는 1조원 가까이 회복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