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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로빈훗’ 필립 왕세자役 박성환·규현·양요섭, 3人3色 매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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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로빈훗’에 필립 왕세자 역할로 트리플 캐스팅 된 (왼쪽부터)박성환, 슈퍼주니어 규현, 비스트 양요섭[사진=㈜엠뮤지컬아트]
[뉴스핌=장윤원 기자] 필립 왕세자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 된 박성환, 규현(슈퍼주니어), 양요섭(비스트)이 각자의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에는 박성환, 규현, 양요섭이 참석, 작품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배우 박성환은 “처음 연습을 시작하면서 약간의 함정에 빠졌다. 아무래도 두 친구(규현 양요섭)가 현역 인기 아이돌이다 보니 ‘나도 그런 느낌을 가져야 되나’란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더라. 그런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런 탓에 제 자신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필립이 아니라 거짓으로 보여드리는 연기들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환은 “어느 날 왕용범 연출님이 단호하게 ‘난 박성환을 캐스팅했지, 어린 척 하는 박성환을 캐스팅한 게 아니다’란 말씀을 하셨다. 그때부터 철저하게 34살 박성환 필립으로 하고 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박성환은 “규현 양요섭 두 친구 모두 저보다 어리지만 배울 점도 많고 놀랄 만큼 흡수력도 빠르다. 두 사람 다 오픈마인드라 함께 작업하기도 연습하기에도 편하다”며 두 사람을 칭찬했다.

이어 규현은 “(양)요섭군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현직 아이돌은 맞지만 그렇게 나이가 어리지는 않다. 좀더 어려 보이도록 노력을 했다. 세상물정 모르고 성에 갇혀 그레고리에게 왕세자 대접만 받고 살아온 10대(극 중 필립)가 어떤 아이일까, 얼마나 철없는 아이일까를 생각해 봤다”고 고민했던 바를 설명했다. 

규현은 “실없어 보이고 한심해 보이는 캐릭터를 생각했는데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잘 되고 있다고 믿고 하고 있다”면서 “회식자리 같은 데서 두 필립 많이 취했을 때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정말 이번 작품을 하면서도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이 왕용범 연출과의 두 번째 작업인 양요섭은 “보기와 달리 제가 그렇게 철없지 않다. 철없는 역할 연기하는 게 어색하기도 했다”고 말해 다른 배우들의 야유 아닌 야유를 받았다. 양요섭은 “자꾸 놀라시는데, 두 필립 선배님(박성환 규현)께서 이끌어주시고 어떻게 철없어야 하는지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해 규현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주위 반응에 아랑곳 않은 양요섭은 “공연 하면서도, 공연 모니터링하면서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 더 철없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마무리 지었다.

뮤지컬 ‘로빈훗’은 셔우드 숲과 왕궁을 배경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로빈훗과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 원작인 독일 뮤지컬을 바탕으로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등 국내 창작진에 의해 재창작됐다.
 
극 중 로빈훗은 리처드왕을 모시는 충직한 기사였으나 반역의 누명을 쓰고 셔우드 숲으로 들어가 의적의 우두머리가 되는 인물이다. 로빈훗 역할에 배우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이 트리플캐스팅 됐다. 리처드왕의 철없는 아들이었지만, 셔우드 숲에서 비로소 세상에 눈을 뜨고 이를 바로잡는 왕이 되고자 하는 필립 왕세자 역할에 박성환, 규현(슈퍼주니어), 양요섭(비스트)이 출연한다.
 
그 밖에 서지영, 김아선, 조순창, 박진우, 서영주, 김여진, 다나, 홍경수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로빈훗’은 오는 3월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6만~13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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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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