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가격으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갤럭시 A5·A3' 함께 출시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3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E7', '갤럭시 E5'를 인도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에서 현지 로컬업체와 중국업체의 중저가 전략에 맞설 신병기다.
▲갤럭시 E7 블랙. |
'갤럭시 E7'과 '갤럭시 E5'의 인도 시장 출시 가격은 각각 2만3000루피(39만원대), 1만9300루피(33만원대)로 책정됐다.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갤럭시 E7'과 '갤럭시 E5'는 각각 5.5형, 5.0형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선명한 화질의 셀피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Wide Selfie)',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팜 셀피(Palm Selfie)'와 사용자가 피부톤, 눈 크기, 얼굴 모양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는 '뷰티 페이스(Beauty Face)' 등이 적용됐다.
▲갤럭시 E5 화이트. |
중저가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이같은 사양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인도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E7'는 화이트, 블랙, 블루 색상, '갤럭시 E5'는 화이트, 블랙, 브라운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날 함께 선보인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각각 6.7mm, 6.9mm의 초슬림한 두께에 풀 메탈 디자인의 스마트폰으로,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최초 출시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