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제일모직, 액면가 5천원 환산해보니...주당 1000만원 육박

기사입력 : 2015년01월05일 14:11

최종수정 : 2015년01월05일 15:36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 주에 855만원. 현재 액면가 100원인 제일모직 주가를 5000원으로 환산한 금액이 이렇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

지난 2일 17만1000원으로 마감된 제일모직이 현 액면가 수준(100원)을 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85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상장기업 중 초고가주 선두로 주당 1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제일모직이 지금까지 5000원 액면가 기준 초고가주 선두를 달리던 NAVER를 상장 10거래일도 안돼 제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주당 20만원을 웃돌며 액면가 5000원 기준 1000만원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내다봤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종가 기준 액면가 5000원 환산시 초고가주는 제일모직(855만원), NAVER(731만원), SK C&C(576만2500원), 메디톡스(324만원), 삼성SDS(318만원), 현대글로비스(308만5000원) 순이다. 주당 300만원을 웃도는 상장사가 6개인데 메디톡스를 제외하곤 모두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지난 1월2일 종가 기준 액면가 5000원 환산시 초고가주 상위사, 한국거래소 집계>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 초고가주 순위가 최근 한두달새 크게 바뀌었는데 이는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제일모직, 삼성SDS)의 상장이 주된 요인이다. NAVER가 제일모직 상장으로 2위로 밀려났고, 삼성SDS가 상장이후 단숨에 5위로 오르면서 현대글로비스도 6위로 내려앉았다.

액면가를 배제한 현 주가 수준만으로 초고가주, 황제주에 등극하며 시장 관심을 모았던 아모레퍼시픽(주당 233만원)과 롯데제과(177만원), 롯데칠성(148만원) 등은 액면가 환산시 각각 9위, 13위, 15위 수준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증권가에선 낮은 액면가 효과가 진가를 발휘하는 상황으로 풀이했다. 다시말해 액면가가 높을수록 시가총액 비중은 컸지만 거래량은 저조한 반면 액면가가 낮을수록 주가 및 거래량이 우세하다는 논리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초고가주(50만원 이상 종목) 특징을 분석한 결과, 초고가주 중 액면분할을 실시한 SK텔레콤과 제일기획의 경우 이후 장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거래량이 증가했다"며 "이같은 현상은 해외 역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액면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어 무액면주식 발행이 허용된다. 이에 액면분할이 아닌 주식분할 개념이 적용되는데, MS와 월마트의 경우 지금까지 9번, GE는 6번, 포드와 애플은 각각 5번, 4번의 주식분할을 실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시총상위 종목 중 90%는 주식분할후 주가 및 거래량이 호조세를 보였고 일본의 경우 시총상위 중 63%가 주식분할 후 주가와 거래량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국과 미국의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애플만 봐도 이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애플이 주식분할을 통한 주가관리와 배당확대로 주가와 거래량에 있어 삼성전자를 압도하는 모습이다.<그래프 참조>

한편 제일모직은 5일 개장후 기관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이 시각 현재 6%대 급락, 16만원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