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시진핑의 뉴노멀]개혁은 액셀러레이터, 성장기어는 중고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적극 통화정책, 금리 최소 두차례 인하 전망


중국은 2014년 12월 중앙경제공작(업무)회의에서 신창타이(新常態 뉴노멀)를 중국경제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공식 선언했다. 뉴노멀은 고성장 경제가 중고속 성장으로 전환되고, 고효율 저비용 우량화 구조가 보편화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뉴노멀이라는 구호아래  2015년 새해 중국 경제 사회 전반에는 엄청난 변화가 불어닥칠 전망이다. 국가경제 운용도 기업경영도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표준에 맞춰 종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새해 '중국 성장호'가 뉴노멀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도전을 헤치고 순항할 수 있을지  거시경제 주요 과제와 변수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5년 중국의 경제운영 목표는 개혁과 함께 유연한 경기대응에 맞춰져 있다.  개혁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경착륙 리스크를 예방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사회 전부문에 걸쳐 개혁이 가속화면서 경제 성장 속도는 2014년 보다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혁을 중시하는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성장이 더디더라도 제도와 환경 등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부동산 투기, 생산과잉 산업, 지방정부 투자기관(LGFV)을 통한 그림자 금융 등 중국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좀 먹는 '썩은' 부위는 과감히 도려내고,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는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 성장 둔화 가속,  '중속성장' 본궤도 진입

이를 위해 경제성장률 하락은 어느정도 용인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태도다. 관변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2015년 중국 경제 분석과 예측'에서 2014년과 2015년 GDP증가율을 각각 7.3%와 7.0%로 전망했다.

중국이 뉴 노멀을 내세우며 경제 개혁의 채찍을 내리치는 배경에는 바뀌지 않으면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는 강한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2015년 중국 경제는 기대보단 우려를 살만한 환경이다. 장기간 누적되온 생산과잉 문제가 내년에도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고, 그간 중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었던 부동산 투자 증가율 역시 5~6%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하반기 중국 경제 지표는 경제 앞날에 대한 우려를 한껏 고조시켰다.   1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9.5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목할 대목은 가격지표의 대폭적 하락이다. 투입가격과 산출가격은 11월보다 각각 2.9%p와 1.8%p가 내려갔다. 이는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디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 재무부담 가중, 기업투자 수익 하락, 소비자 심리 위축 등 국가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UBS은행은 중국의 2014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2%에서 2%로 하락 조정했다. 2015년도 CPI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의 1.8%에서 1.5%로 낮췄다. 

◆ 위기는 기회, 적극적인 경기 경착륙 방어와 대응

중국 정부는 이렇게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서두르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성장둔화가 경제 경착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방어와 함께 지속 성장의 기반을 탄탄히 다진다는 것.

경기하강 방어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수단은 통화정책이다.  전면적 통화완화는 없겠지만 2015년 중국은 작년보다 더욱 적극적인 통화 정책을 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은 최근 연구보고서에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무대응 정책은 상황을 악화시킨다. 인민은행은 과감한 조치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인민은행이 최대 금리인하 3회, 지급준비율인하 6회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왕타오(王濤) UBS증권 수석경제학자도 "디플레이션은 실질금리 인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금융당국은 반드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3월~4월 초 인민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연말이 되기 전까지 총 두 번 금리 인하를 통해 대출기준금리를 0.5%(50bp)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급준비율 인하 역시 유력한 경기 대응 카드로 점쳐지고 있다. 2014년 11월 광의통화(M2)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2%에 달했지만, 같은 기간 외국환평형기금 총액은 4% 늘어나는데 그쳤다. 2014년 지준율 인하와 담보보완대출(PSL),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 일련의 통화공급 정책이 없었다면 M2 증가율은 4%에 그쳤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2015년 외국환평형기금의 빠른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고, 은행이 여전히 신용대출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인민은행이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2015년 M2증가율 목표치로 전망되는 12% 는 '공염불'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CICC는 이런 배경에서 인민은행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지준율 인하, 예대비율 규제 철폐 등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이 대다수 전문가의 전망처럼 통화 완화 정책을 추진한다 해도 시장에 무조건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지방정부투자기관, 생산과잉 업종에는 융자조건을 엄격히 해 돈줄을 더욱 옥죌 것이다. 그림자 금융 경로로 이 분야에 유입되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고금리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회수한 유동성은 고속철·판자촌 개발·생산성 서비스업·삼농(농업,농촌,농민)발전 분야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 소비확충에 국가역량 집중, 소비관련 산업 유망 분야 부상 

통화정책이 방어적 수단이라면, 소비 진작 정책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공격적 정책으로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소비 활성화는 수출 등 대외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 구조를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12월에 개최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뉴 노멀의 9대 변화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소비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과거 투자·수출·소비 순으로 불리던 경제 발전의 3두 마차를 소비·투자·수출 순서로 바꿨다.

자오핑(趙萍) 상무부연구소 소비경제부 주임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투자 증가율은 GDP(국내총생산)증가율을 밑돌 것이지만, 소비는 오히려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 증가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GDP에서 소비와 투자의 비중 격차가 큰 폭으로 좁혀지고 있고, 2012년에는 소비의 비중이 처음으로 투자를 추월했다.

특히 소비 증가를 위해 농촌 경제 활성화 정책도 병행된다. 대도시에 집중한 소비 시장을 지방 구석구석으로 확대해 소비의 총량을 극적으로 늘리고, 지역 균형 발전도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소비의 중심을 서비스업에 집중해 관광, 교육, 양로 등 서비스 산업 발전도 촉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