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죠앤의 생전 녹음 상황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가수의 꿈을 잠시 접고 회사원으로 살던 죠앤(26)이 혼수상태에서 끝내 사망했다.
조앤이 사망했다는 비보는 3일 날아들었다.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죠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에 빠졌고, 2일 끝내 사망했다.
2001년 가수로 데뷔한 죠앤은 귀여운 외모와 실력 있는 가창력으로 단번에 주목 받았다. ‘햇살 좋은 날’ ‘순수’ ‘퍼스트 러브’ 등 히트곡을 낸 죠앤은 2000년 중반 돌연 가수활동을 접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망한 죠앤이 당시 활동을 그만 둔 것과 관련, 소문이 많았다. 일부는 죠앤의 가족과 소속사 간 갈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동안 소식이 없던 죠앤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에 갑자기 등장해 팬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죠앤은 한층 풍부해진 성량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어필했지만 최종라운드 진출에는 실패, 또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한편 죠앤의 사망 소식에 그를 소녀가수로 발탁했던 작곡가 김형석은 SNS에 “아직도 길을 찾고 있을텐데...예쁘고 착한, 여지껏 본 중 가장 재능이 넘치는 아이였다”며 안타까워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