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수능수험생할인 혜택 [사진=NEW,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윤원 기자]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올해 공연계에는 2015학년도 수능 수험생 할인 혜택이 풍성하다.
큰 폭의 할인과 마음을 넉넉하게 해줄 양질의 문화 생활이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심신의 위로를 해 줄 것이라 기대된다.
◆브로드웨이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는 블랙 코미디의 대가로 불리는 미국 유명 작가 크리스토퍼 듀랑(Christopher Durang)의 최신작. 2013년 브로드웨이 흥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유식한 대학교수 부모님으로부터 안톤 체홉의 희곡에 등장하는 ‘바냐’와 ‘소냐’와 ‘마샤’라는 이름을 선물(?) 받은 세 남매와 범상치 않은 주변 인물들이 펼치는 절망적인 해프닝을 통해 오히려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삶의 통찰력을 선사하는 세련된 코미디이다.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는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
◆연극 ‘취미의 방’
남부러울 것 없는 네 명의 성인 남자들이 남의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비밀의 공간인 ‘취미의 방’에 모인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한 연극이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으로 치닫는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가 흥미를 자극한다. 어릴 적 누구나 간직했던 비밀의 공간에 대한 ‘추억’과 오직 취미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로망’이 어우러진 추리 코믹극 ‘취미의 방’은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 공연에 한해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100명에게 touch in sol 화장품도 증정한다. 아트원씨어터 2관 공연.
◆허풍충만 해피 코미디 연극 ‘월남스키부대’
아열대 지역 월남의 스키부대라니 제목 자체로 허풍이 충만한 코미디 연극 ‘월남스키부대’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 중이다. 입만 열면 허풍을 쏟아내는 김 노인의 집에 생계형 도둑이 들어오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극. 배우들의 뻔뻔한 연기에 객석은 한바탕 뒤집어지만, 이와 동시에 생생한 월남전의 이야기는 웃음 속 묵직함을 전한다. 수험생 본인에 한해 1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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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뜨거운 여름’은 극 중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고등학생 시절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춤, 노래, 무용으로 담은 작품이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우리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과거의 회상으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한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11월 동안 1인 4매에 한해 1만 원에 관람 가능하다.
◆故 김광석의 노래를 뮤지컬로 엮은 ‘그날들’
故 김광석의 음악으로 재구성한 뮤지컬 ‘그날들’은 2013년 초연 당시 14만 명이 관람하고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드, 제 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등에서 창작뮤지컬 부분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입증 받은 흥행작이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고 김광석의 명곡을 12인조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유준상, 오종혁, 지창욱, 규현 등이 출연한다. 11월 공연에 한해 수험생 본인은 VIP석 30%, R, S석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음악과 진솔한 스토리, 독창적인 연출의 뮤지컬 ‘원스’
인디 영화 ‘원스’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최신작 뮤지컬이다.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과 끌림의 시간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담았다. 등장인물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와 안무까지 소화하는 뮤지컬 ‘원스’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 S, A석을 40% 할인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