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04% 하락한 2493.38을 지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99포인트, 0.01% 내린 2만3935.19를 지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중국의 10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도시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발표된다.
다만 블룸버그는 중형주가 후강퉁(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실시에 대한 기대감에 역대 신고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줄리우스 베르 은행의 켈빈 웡 애널리스트는 "현지 투자자들은 후강퉁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형주를 매수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소비세 인상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미루기 위해 내달 14일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50.14엔, 0.29% 오른 1만7247.19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3.16엔, 0.23% 상승한 1380.21엔을 지나고 있다.
달러/엔은 0.06% 오른 115.54엔에, 유로/엔은 0.14% 상승한 143.79엔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34.69포인트, 0.39% 오른 8953.64를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