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업속으로] 비츠로셀 "올해 터닝포인트‥5년 內 '견고한 1등' 만든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10월01일 11: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서정은 기자] "2018년에 세계 1위로, 2020년엔 2위업체와 차이를 키운 세계1위 업체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지난달 30일 충청남도 예산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은 말로 포문을 열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

리튬일차전지 생산업체인 비츠로셀은 1987년 설립돼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제품군으로 나누면 일반리튬 1차 전지, 군용 특수전지, 특수용도의 고온전지로 분류되는데 리튬1차전지는 저장기간, 에너지 밀도, 사용가능온도 등이 알카라인전지나 리튬이차전지보다 유리해 스마트그리드 및 유비쿼터스 등의 핵심부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사업군별로 매출 비중을 나눠보면 스마트그리드와 군수가 65%, 25%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 외에는 모바일과 전자제품이 각각 5%정도다.

비츠로셀의 수상 내역은 화려하다. 2012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2013년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걸맞게 관련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있기엔 비츠로셀의 가능성은 무한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승국 대표는 "올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고 2018년엔 2000억원, 2020년엔 3000억원을 넘어서며 세계 1위 업체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며 "기존 전지사업과 고부가가치 특수전지 사업 성장을 통해 이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누적영업이익이 375억원(2009~2013), 최근 8년(2006~2014) 매출성장 500%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를 해왔다. 하지만 영업이익 성장률이나 순이익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면서 성장에 대한 우려도 나왔던 상태.

이 때문에 장 대표는 올해를 '중요한 터닝포인트'라고 정의했다. 올해 실적이 나오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기업의 역량을 키우는 만큼 관련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며 "지난 5년간 비츠로셀은 500억원을 투자왔고,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다시 5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과감한 투자를 감행할 수 있던 배경에는 해외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영향을 줬다. FTA 등 관세장벽이 낮아지면서 비츠로셀의 제품 경쟁력이 커졌다는 것이다.

장승국 대표는 "캐나다 FTA, 인도CEPA, 그 외 FTA를 통해 중국, 유럽 시장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비츠로셀에게 기회의 땅이 더 커졌다"며 "현재 북미에 집중된 해외사업이 확대되면서 이익구조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캐나다 FTA를 적극 활용해 고온전지시장의 점유율을 2017년까지 50%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인도 시장에서는 최대방산 프로젝트인 Electronic Fuze Tender에 참여해 향후 10년동안 1년에 100억원 이상 앰플(Ampoule) 전지 매출을 성장시킬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경우 2016년 FTA가 체결될 경우 현지 물류법인 및 판매법인을 검토할 것"이라며, "또한 방산의 최대 시장인 미국 주요고객들과의 사업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흐름인 사물인터넷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헬스케어,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리튬배터리가 사용될 수 있어 제품에 맞는 배터리를 개발해 시장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