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기업] 신약 연구개발 탄탄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기사입력 : 2014년08월25일 08:16

최종수정 : 2014년08월20일 17:05

면역치료제 니볼루맵, 조기 임상종료로 '기대감'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8월 19일 오전 8시 37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노종빈 기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종목코드: BMY)는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계 글로벌 제약업체로 의약품과 건강식품의 개발 및 제조·판매, 의약품 라이센스, 치료법 연구개발 등의 영역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암이나 심장병, 에이즈,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간염, 장기이식 거부반응 및 정신질환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어떤 기업?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1989년 각기 1세기가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두 대형 제약사의 합병으로 재탄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브리스톨마이어스(1887년 설립)는 스퀴브(1858년 설립)사를 합병하면서 세계 2위의 거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 것이다.

지난 1900년대 초중반 브리스톨마이어스는 항생제 분야의 개척자로서 전세계 수십개국에 진출하며 빠른 성장세를 구축했다.

이후 탄탄한 신약 연구개발 능력과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제약시장의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BMY는 지난 1929년 뉴욕증시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2만8000명 수준이다.

◆ 뉴스 & 루머

BMY는 최근 개발중인 피부암 면역치료제 니볼루맵(nivolumab)의 성공적인 말기 임상실험 종료를 앞두고 있다.

니볼루맵은 원래 3차 임상이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회사 측은 니볼루맵이 멜라닌종 피부암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니볼루맵은 체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돕는 능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니볼루맵이 예상보다 조기에 임상실험을 마치고 판매 승인까지 얻을 경우 수십억달러의 판매고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어스바이오텍은 최근 마무리 개발 단계에 있는 신약 가운데 니볼루맵이 빠르게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오를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6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BMY는 지난 11일 영국 얼라이드마인즈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인 얼라이드브리스톨 생명과학을 출범시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조인트벤처는 대학 등 연구기관들의 최신 신약개발 리서치 등 연구결과를 확보해 이를 조기에 상용화하는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다.

BMY는 삼성그룹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 분야에서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업체다.

삼성그룹 내 바이오 대표주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BMY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협력범위 확대 계약을 맺어 관심을 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플랜트에서 BMY의 상업용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해 7월 BMY의 상업용 바이오 항체 신약에 관한 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계약 범위를 추가로 확대했다.

◆ 월가 UP & DOWN

BMY에 대한 시장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53.29달러다.

총 22개 투자기관 전문가들의 투자의견은 매수 10명, 유지 11명, 매도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지난 11일 BMY 주식의 투자의견을 유지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기존 43.5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투자분석업체인 잭스는 지난 7월 25일 BMY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52달러로 제시했다.

반면 같은 날 투자기관인 MKM파트너스는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하고 목표가는 기존 29달러에서 34달러로 올렸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은 BMY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특히 지난달 24일 회사 측의 분기실적 공개 이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BMY는 당시 올해 2분기 실적이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7%, 1% 줄어든 19억달러와 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BMY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은 3190만주에 달해 지난 7월 15일 2840만주에 비해 2주 동안 12.3%나 증가했다.

이 같은 규모는 BMY의 일평균 거래량 740만주와 비교할 때 약 4.3배 수준에 달한다.

BMY 주가는 지난달 말 51달러대에서 거래되다 이달 초 미국 증시 조정을 틈타 49달러대 초반까지 약 3%~4%대 조정을 보인뒤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1년간 BMY 주가 추이.[출처: 마켓워치]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