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경호가 황정음을 향한 순애보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사진=SBS 끝없는 사랑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끝없는 사랑' 정경호가 황정음을 향한 끝없는 순애보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는 한광철(정경호)이 서인애(황정음)의 일본 밀항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서인애가 정부 요원들에게 붙잡히며 한광철과 또 다시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서인애와 함께 붙잡힌 한광철은 고문을 당하는 순간에도 서인애를 살려달라고 외쳤다. 자신의 목숨보다 서인애를 먼저 생각하는 희생적 사랑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했다.
다른 남자 때문에 눈물 흘리는 서인애를 바라보며 한광철은 눈빛이 흔들렸지만, 몹쓸 짓을 당한 서인애의 상황에 처절하게 오열하기도 했다.
한광철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는 이를 연기하는 정경호의 눈빛과 감정연기가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광훈을 향한 배신감과 인애를 향한 외사랑, 정부에 대한 불신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정경호의 감정 연기와 섬세한 눈빛 연기가 애잔한 순애보를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황정음, 정경호, 류수영 등이 출연하는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