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마켓 In-Depth] 배당주, 정책 협조 앞장서는 '공기업'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8월11일 07:30

최종수정 : 2014년08월08일 18:58

대형 수혜주 외에도 공사, 공공기관 자회사 등 '입김' 미치는 곳 봐야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8일 오후 4시5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정부의 배당촉진 세법개정안에 대한 증시 반응은 미지근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할 가능성이 높은 공기업들이 배당주로 떠오른다는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우선 코스피 시가총액 40위권에 드는 한국전력과 기업은행, 강원랜드, POSCO와 KT 등이 우선 꼽히고 한전 KPS, 한전기술, 심지어 대우증권이나 시중은행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와 한국전력 주가는 각각  전일대비 4000원 내린 32만원과 350원 오른 4만4350원에 마감했다.

기업은행과 KT, 강원랜드도 종가가 1만5850원과 3만4500원, 3만3700원으로 각각 전일비 400원하락 및 850원상승, 250원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전일에 이어 증시는 정부의 배당촉진정책에 즉각 반응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미지근한 반응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은 셈이다.

하지만 공기업이거나 이와 관련있는 배당 확대주로 꼽히는 이들 주식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는 여전하다.

시가총액 40위내에서는 POSCO와 기업은행, 강원랜드와 한국전력과 KT가,  그 다음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한전기술, 한전KPS, 지역난방공사와 심지어 대우증권 등이 꼽힌다.

SK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배당소득 증대세제로 세금혜택을 볼 수 있는 종목 상위 1위와 7위로 POSCO와 기업은행을 선별했다. POSCO와 기업은행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각각 46.0%와 24.2%로 배당소득 증대세제 혜택의 대상이 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정부는 고배당 주식 배당소득의 원천 징수율 인하(14%->9%)를 통해 배당주의 매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전과 한전기술, 한전KPS,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 등 유틸리티 5개사도 꼽힌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김승철 연구원은 일부 한전관련 유틸리티 회사가 시설투자중이지만 내년 공기업 지방이전이 완료되면 배당성향이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시가배당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지난해와 올해 시가배당률은 각각 2.36%와 2.59%다.  

여기에 더해 대우증권과 같이 공공기관의 자회사는 물론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는 시중은행까지도 배당주로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우선 당장 증시의 반응은 미지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정책에 협조하는 공기업과 그 주변의 기업들을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 설득력을 가진다.

삼성증권의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배당을 촉진하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의 효과는 점진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유보율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장기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증권가 일각에서는 금융회사는 기업소득환류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30%를 적정배당수준으로 보고 당국도 이 수준을 넘는 배당은 자제토록 권고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은행이나 보험, 증권 등은 고객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득의 일정부분을 적립금으로 유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