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여당 압승과 경제] 外人 러브콜 이끈 최경환 효과‥3분기 2200 기대감

기사입력 : 2014년07월31일 16:45

최종수정 : 2014년08월04일 00:12

추가 상승 가능 VS. 단기 그칠 것..코스닥 소외 지적도

[뉴스핌=이준영 기자]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일시 2100 수준까지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정책 기대감속에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져 3분기안에 2200선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 정책 모멘텀인 만큼 단기적 현상에 불과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코스닥 시장이 소외받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정부 정책 기대감…2200포인트 가능"

지난 24일 최경환 경제팀은 배당소득 세제안과 기업소득 환류세제,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합리화 등을 포함한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코스피 지수는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49.50포인트나 올랐다.  전날에는 장중 한때 209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지난 6일동안 1조8777억원 어치나 주식을 매수했다.

업종 가운데는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증권업과 은행업, 건설업 등이 많이 올랐다. 은행과 증권, 보험업을 포함한 금융업은 지난 24일부터 30일 사이 7.4% 올랐고 건설업종도 2.3% 뛰었다.

전문가들은 배당소득 세제안과 LTV·DTI 규제 합리화 정책 호재에 관련주가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배당소득 세제안과 LTV·DTI 규제 합리화 정책 등에 의해 외국인이 증권, 은행 건설업종을 많이 매수해 증시가 오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분기 2200포인트를 터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증시를 보면 정부 정책이 시장에 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외국인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13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3분기에 증시가 22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따라 당분간 코스피 지수는 추가 상승해 2200선까지 도달할 것"이라며 "이번에 2200선에 도달하면 이것이 연중 최고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에 더해 중국 경기 개선에 따른 수혜 부분도 증시에 힘을 보태고 있는 요인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오르는 것은 정부정책 뿐 아니라 중국 경기 개선에 따른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 "단기적 상승 가능성·코스닥 소외 부작용도"

다만 정부정책에 따른 코스피 상승이 단기적인 현상에 불과할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코스피 시장의 강세 속에 코스닥 시장의 경우 부진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다.  

먼저 LTV·DTI 규제 합리화 방안이 단기적으로 금융업과 건설업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가계 부채를 증시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가계부채가 1000조원인 상황에서 LTV·DTI 규제 합리화 방안으로 가계부채가 더 악화될 수 있고, 가계 소득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출을 받을 사람도 적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와 증시에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당정책 활성화정책도 증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종우 센터장은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늘리지 않은 것처럼 정책 실효성에 의문이 있고, 배당정책 활성화로 배당금이 늘어난다 해도 수혜를 받는 사람이 몇 십만명 뿐이기에 내수활성화에 기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식시장 활성화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배당활성화 정책으로 자금이 대형주에 유입,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소외되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황 실장은 "정부의 배당활성화 정책으로 배당금을 줄 수 있는 대형주에 투자금이 몰려 코스피는 상승세지만 코스닥은 소외를 받는 상황"이라며 "코스닥 시장이 소외받는 현실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