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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美 당국에 '드론' 허가 신청…무인기 배달 상용화 박차

기사입력 : 2014년07월11일 20:42

최종수정 : 2014년07월12일 08:05

"아마존 프라임 에어, 트럭을 통한 짐 운반만큼 일상화될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이 소형 무인 비행기 '드론'을 통한 배달을 상용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연방항공국(FAA)에 드론 테스트의 허가 신청서를 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 시험용 제품 [출처: www.cnet.com]
드론은 조종사 없이 지상 관제소의 도움을 받아가며 스스로 날아다니는 무인 비행체를 통칭한다. 앞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말 드론을 사용한 배달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는 드론이 주문받은 물건을 30분 안에 고객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아마존은 5파운드(약 2㎏) 이하의 소형 제품을 시속 80km 속도로 배달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FT에 따르면 FAA는 드론의 상업적 이용을 불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취미 등 비상업적 목적에서 드론을 테스트하는 것은 가능하다.

FAA는 내년까지 무인 비행기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규제안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기업들의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이에 FAA는 드론을 사용하면 대중에 어떤 이익을 줄 수 있는지 기업들에 청원서를 제출하라고 한 것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FAA로부터 야외 실험 추진과 관련한 질의서를 받은 후 이번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마존이 미국 연방항공국(FAA)에 제출한 드론 테스트 허가 신청서 [출처: www.cnet.com]
신청서에서 아마존은 "앞으로 '아마존 프라임 에어'로 배달하는 것이 트럭으로 짐을 운반하는 것만큼 일상화될 것"이라며 "그 결과 국내 소비자들이 엄청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테스트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제품 무게 규정을 비롯한 안전예방책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신청서가 승인을 받으면 아마존은 FAA의 시험비행 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드론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드론이) 집에 더 가까이 가도록 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싶다"며 "과학자와 항공 엔지니어, 원격탐사 전문가 등으로 팀을 구성해 시애틀 근처 시설에서 드론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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