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일 미국시장은 ADP민간고용보고서가 크게 우호적인 발표를 하고 옐런의장의 양호한 발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을 확대하기보다는 다우지수 17000선이라는 부담감과 고용보고서, 실적시즌등을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속에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MSCI한국지수의 경우는 전날 코스피 지수 상승여파로 2011년 유로존 리스크 이후 최고치를 갱신한후 매물이 유입되면서 0.37% 상승한 65.78로 마감하였기에 오늘 우리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흐름은 전날과 달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머징 시장 흐름을 알수 있는 MSCI 이머징 마켓지수는 0.6% 상승하는 모습이였기에 국내시장보다 여타 신흥국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돌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간선물의 경우 장초반 매수세를 보이다 매도로 전환후 등락을 벌이는등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0.1포인트 상승한 263.05로 장을 마감하여 보합권에서 출발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환율의 흐름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은 1010.3원으로 전날 서울환시가 지속되는 외국인 매수세와 조선업종의 계약등에 따른 매물등이 유입되면서 1009.2원으로 마감하였기에 1.1원 정도 상승한 강보합으로 출발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우리시장은 전날 상승이 이어지기는 했으나 달러/원 환율의 2분기 급격한 강세로 인하여 많은 수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 국내 산업생산 위축과 역설적으로 달러/원 환율 강세로 기업들의 실적 위축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규모 감소가능성은 결국 재차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불러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어느정도 환율의 흐름은 안정감을 찾을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흐름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봐야 되는 흐름은 10시 중국의 PMI서비스업지수인데 최근들어 개선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지표의 흐름속에 그동안 이어왔던 소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효과로 전달의 55.5보다 개선된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큰 모습이며 10시 45분에도 HSBC PMI서비스업지수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중국발 지표의 흐름이 시장의 방향성을 일정정도 결정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흐름속에 전날의 특징처럼 실적 호전 가능성이 큰 업종과 종목들이 오늘도 이어지기에는 여전히 중요한 글로벌 이슈가 즐비하고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우며 단순히 종목별 순환매 정도가 이어진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중 정상회담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흐름은 일부 중국관련주들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어 실제 중국경기회복에 따른 수혜와 더불어 한중 정상회담 이후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흐름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가야 될것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예상만큼 한중 FTA의 효과등은 미미할 가능성이 있어 일시적인 심리적인 영향일뿐으로도 해석되는점도 신경 써야 될것입니다.
즉 한중정상회담으로 인한 수혜는 실질적으로는 심리적인 영향일뿐 실제적인 수혜는 중국경기회복에 따른 수혜에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할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시장에서는 한중정상회담보다는 실적호전 가능성이 큰 섹터와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여야 하며 일단 우리시각 오늘 저녁 ECB통화정책과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 그리고 내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이라는 굵직한 이슈등이 있기에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관망과 차익매물에 대한 준비를 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