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최양희 미래부 장관 내정자 과제는

기사입력 : 2014년06월13일 11: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년 2개월만에 교체됐다. 일부에서는 유임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개각대상에 포함됐다. 최 장관은 지난해 4월 17일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관장하는 미래부 초대 장관에 임명됐다. 그렇지만 창조경제 성과를 두고 잡음이 나오면서 이번에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최문기 장관 후임으로 최양희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최 교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초대 이사장도 맡고 있다. 삼성은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정책인 '창조경제'에 발맞춰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연구에 10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한 상태이다.

최 내정자는 지난 2009년 만들어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초대 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가 내 건 '창조'와 '융합' 이라는 키워드를 일찌감치 강조해 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 내정자는 "국가의 발전이 국민들이 만족하는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산업발전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다양한 특허와 지적재산권들이 나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미래부 장관에 내정된 배경에도 이러한 요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미래부 장관교체로 미래부 안팎에서는 창조경제의 성과가 더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러한 기대감과 달리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의견도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 박 대통령의 집중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래부의 성과는 크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래부가 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약을 실행하고 집행하는 핵심부처였으나 기대 만큼 드러난 성과가 없었다는 얘기다.

미래부는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과 정책을 쏟아냈다. 그렇지만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실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조경제의 실체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실제 상당수 국민들은 아직도 창조경제의 개념이 와닿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하다. 미래부가 지난 1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시행한 정책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창조경제 기반·문화 조성' 관련 정책은 10가지 미래부 정책 중 가장 낮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미래부가 양적으로는 많은 일을 했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에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해 인색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창조경제 주무부처로서 컨트롤 타워 기능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동통신사 보조금경쟁을 비롯해 700㎒ 대역 할당 답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XP 지원 종료, KT 인공위성 불법 매각등에 미래부가 조기 대응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래부가 주도하는 과학기술정책도 크게 부각되지 않은 것도 최 내정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미래부 출범이래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실천계획 ▲2015 OECD 과학기술 장관급 회의 유치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 개소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미래부가 ICT 정책 중심으로 이끌면서 과학정책 추진력이 약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과학기술계의 분야별 규제개선 사항 역시 크게 진척이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래부는 지난해 9월 규제개선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과학기술계의 분야별 규제개선 사항을 발표했다.하지만 연구현장에서는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