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마감] 환율 보합…글로벌 달러 강세vs 거주자예금 사상최대

기사입력 : 2014년05월12일 17:32

최종수정 : 2014년05월12일 17:32

[뉴스핌=윤지혜 기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4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글로벌 달러 강세흐름과 힘겨루기 한 끝에 원/달러 환율이 전일과 같은 10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상승 마감한 역외환율(NDF)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보다 1.60원 오른 1026.0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경기 부양 시사 발언 여파로 유로화가 한 달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하락) 출발한 것. 하지만  4월말 거주자외화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점심 무렵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밀려 추가 상승동력을 얻지 못하고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후  1024원~1025원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다 1026.00원에 장을 마쳤다. 고가는 1026.40원, 저가는 1023.70원을 나타냈다.

A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전날 역외환율이 1030원까지 올랐고 이를 반영해 장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환율이 더 오를줄 알았는데 네고 물량이 나오며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딜러는 "거주자외화예금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대기하고 있는 네고 물량이 많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환율이) 조금 오르면 기다렸다가 (달러를) 파는 식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인지 거래량도 많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묵직한 흐름이 이어진 장이었다"며 "당분간은 오늘과 같은 비슷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