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농협 지원사격, 우리투자증권 '전국구' NO.1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증자 등 재무적 지원에 문턱 높은 단위조합 영업 가능해져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 채권영업부서는 회사 매각을 앞뒀는데도 걱정하는 표정이 아니다. NH금융지주의 인수 효과를 기대해서다. 전국 시군에 퍼져있는 단위조합은 자산을 80조원이나 가진 거대 법인고객인데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사에 문턱을 넘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농협금융의 자회사 NH농협증권의 텃밭이나 다름없었다. A모 직원은 “전국 곳곳에 터를 잡고 있는 단위조합에 채권을 팔게 된 것을 생각해보세요. 과거에는 꿈도 못 꾸었던 일이죠”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실제로 NH농협증권은 세종증권이었던 시절에는 자기매매 수익으로만 먹고 살았다. 2006년 농협의 인수로 탄탄한 고객기반과 영업네트워크를 얻자 채권판매 등 IB부문 수익비중이 2008년 29%에서 2012년 45%로 급증했다.

농협금융을 모(母)기업으로 둔 우리투자증권이 얻게 될 시너지효과의 단면이다. 경쟁사 처지에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부분으로, 금융투자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우투증권 인수로 사업구조 개편 등 효과가 커, 많은 지원책을 쏟아낼 전망이다.

일단 자산규모가 2013년 9월말 기준으로 연결 총자산이 255조원, 자회사 수가 7개로 금융그룹 순위 5위정도지만 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사 인수로 총자산 289조원, 자회사 수 10개로 하나금융지주를 바짝 따라붙는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은행 보험에 편중됐던 사업구조를 일시에 해결하게 됐다. 그룹 내 증권부문 자산과 순이익 비중은 각각 2.5%와 4.3%에 불과했던 것이 12.3%와 20.5%로 크게 상승한다.

이 같은 성과를 살리기 위해 농협금융이 자본금 확충 등으로 우투증권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세종증권을 인수(2006년1월)한 직후 유상증자로 1928억원(2006년7월)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에도 농협금융에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2012년 12월과 2013년 6월에 각각 1500억원씩 실시했다. 증권 자회사에 대한 금융지주사의 지속적인 지원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농협금융의 지원 여력도 충분하다. 우리투자증권 등 3개 회사 인수규모가 1조원이 넘지만 농협금융에 미치는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13년 9월말 기준 105.7%이고, 우리투자증권 등 3개사의 인수총액을 1조 1500억 원으로 가정할 경우 이 비율은 112.3%로 상승한다. 그럼에도 신한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타 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 120% 보다 낮은 수준이라 농협금융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하면 총자산 36조원으로 업계 2위인 KDB대우증권(약 27조원)을 멀찍이 따돌린다. 수익성을 단순합산으로 계산해도 우투증권의 3개년 평균 수수료수익 기준 시장점유율 위탁매매, 자산관리, IB부문은 각각 7.0%, 5.1%, 6.4%에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등 자회사의 영업기반을 활용한 연계영업이나, 모그룹의 신인도를 등에 업은 안정적 사업도 가능해진 점은 무형의 시너지효과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은 공무원, 교직원 등 신용도가 탄탄한 안정된 고객 군을 보유한 점이 다른 시중은행에 앞서는 점으로 고스란히 우투증권의 잠재고객이 된다는 점에서 유무형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른 농협 관계자는 “우투증권과 농협증권의 부서 등에서 80%가 중복되기 때문에 이를 잘 해소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