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CJ게임즈, 中 텐센트 투자 유치…규제 이슈 해소

기사입력 : 2014년03월26일 20:03

최종수정 : 2014년03월27일 06:45

글로벌 공략 발판 마련

[뉴스핌=서영준 기자] CJ게임즈가 중국 텐센트로부터 5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 마련과 함께 공정거래법 행위제한 규제 이슈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게 됐다.

26일 CJ E&M은 텐센트가 자회사 CJ게임즈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6만 8889주의 신주를 인수하고, CJ E&M이 보유한 CJ게임즈 지분 10만주 가운데 6400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53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로 텐센트는 CJ게임즈 지분 28.00%를 획득해 넷마블 설립자인 방준혁 고문(35.88%), CJ E&M(35.86%)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에 따라 CJ게임즈는 중국 최대 게임기업인 텐센트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중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권영식 CJ게임즈 대표는 "중국에서만 수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텐센트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자사의 주요 모바일 게임들이 중국 시장에 긍정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법 행위제한 규제 이슈 해소 효과도 거뒀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손자회사가 증손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주사 CJ의 손자회사 CJ게임즈는 산하 개발사들에 대한 규제 해소를 위해 애를 써 왔다.

이번 텐센트 투자 유치를 계기로 넷마블은 CJ E&M으로부터 물적 분할되고 CJ게임즈와 합병돼 새로운 통합법인(가칭 CJ넷마블)이 탄생하게될 예정이다. 이로써 규제 이슈를 해결했다. 

통합법인은 올해 50종의 모바일 게임과 함께 5종의 온라인 게임을 출시할 방침이다. 우수한 역량을 가진 개발사를 적극적으로 M&A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텐센트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텐센트는 지난 2010년부터 약 1000억원의 금액을 국내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운영업체인 카카오 지분 13.8%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크 런 텐센트 사업총괄 사장은 "당분간 CJ게임즈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신경을 쓸 것"이라며 "그러나 미래에는 텐센트의 전략이나 사업이념과 매칭되면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