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한주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4000건 늘어난 34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4만5000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직전주 수치는 당초 발표된 33만6000건에서 33만4000건으로 조정됐다.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3만8250건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2월동안 전미 지역에 불어닥친 혹한과 폭설 등으로 고용 및 주택시장의 개선세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계절적인 영향이 점차 사그러들면서 고용 개선을 필두고 글로벌 경제 반등도 다시 정상 흐름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D증권의 밀리언 물라인 전략가는 "고용시장에 대해 여전히 꽤 건설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며 "일부 기후적 요인들로 인해 고용시장이 영향을 받아왔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더 나은 흐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