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2.27 가계부채대책] ① 2017년까지 변동금리 40%, 고정금리로 바뀐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14년02월27일 15:59

세제지원+고정금리 인하 유도

[뉴스핌=김선엽 기자] 정부는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들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세제지원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은행권의 고정금리 대출금리가 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오는 2017년 말 기준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안의 기본 방향은 크게 3가지다.

만기상환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 '일시상환을 분할상환으로 전환'시키고 금리변동의 영향을 덜 받게하기 위해 '변동금리대출을 고정금리대출로 전환'하며 원리금을 조금이라도 갚아 나가도록 '거치식을 비거치식으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우선 조금씩 나눠 갚을 수 있는 장기·분할상환식 대출상품 공급을 확대한다.

올해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등 장기 정책모기지 공급을 29조원까지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조원 늘어난 규모다.

또 시장금리 상승위험에 대비해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늘어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고정금리이면서 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인 경우 현행보다 소득공제 한도를 확대한다.

만기 15년 이상인 경우 소득공제 최고한도가 현재의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만기 10~15년인 경우에도 소득공제 혜택을 신규로 부여할 계획이다.

이같은 세제혜택을 통해 대출원금 2억원, 금리 5%를 가정할 경우 약 0.4%p 수준 실질금리가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또 대출취급시 소비자에게 시중금리 상승시 예상되는 추가 이자부담액을 금융권이 구체적으로 알리도록 고지의무를 강화한다.

아울러 준고정금리 대출도 확대하기 위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추진실적 집계시, 준고정금리 대출도 ‘고정금리대출’로 인정한다.

이를 통해 금리변동주기가 5년 이상인 다양한 준고정금리 상품 출시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특정금리 수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설계한 금리상한부 대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경우 금리하락 이익은 향유하되, 금리상승에 따른 불이익은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고정금리 수준을 낮추기 위한 제도적 방안도 마련된다.

주택저당채권(MBS)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MBS를 한은 공개시장조작(RP매매) 대상증권에 포함하고, 만기를 통합해 발행한다.

MBS의 유통이 활성화 될 경우 MBS의 기초자산이 되는 고정금리 대출의 실질금리도 하락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대출금리가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치를 통해 실제 금융소비자들이 혜택을 얻기까지는 두 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책을 수립해서 관련 상품이 나오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5월 정도에 은행을 방문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