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따라잡기] 아이칸의 '사냥감'을 좇으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수익률 89.81%… 대박 종목 엿보기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칼 아이칸은 '억만장자'라는 수식어보다 '기업 사냥꾼'이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리는 행동주의 투자자다. 타깃(목표)으로 설정한 기업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 자금을 쏟아붓고 적대적 M&A 전략을 십분 활용해 단기간 내 막대한 투자 수익을 올리는 데에서는 아이칸이 단연 독보적이다.

워렌 버핏에게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면 칼 아이칸은 다소 날카롭고 차가운 기업인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아이칸이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지난 2006년. 당시 KT&G를 표적으로 한 아이칸은 2대 주주까지 단숨에 오른 뒤 경영권에 위협을 가하며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수개월간의 법정 다툼 등을 통해 KT&G는 끝내 회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칸은 1500억원을 챙겨 홀연히 떠나면서 또 한번 웃음지었다.

뿐만 아니라 야후, 타임워너, 델 등 세계 주요 굴지의 기업들 역시 그가 '사냥'의 타깃으로 삼는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최근 아이칸은 다국적 제약회사인 액타비스가 포레스트랩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포레스트랩의 2대 주주로서 약 17억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데 성공하는가 하면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를 상대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또 한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3년 현재 그의 연간 수익률은 무려 89.81%. 단기 시세 차익에서 탁월한 아이칸의 '주머니'에서 얻을 수 있는 투자 힌트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애플부터 포레스트랩까지 '각양각색'

아이칸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것은 그가 회장으로 있는 아이칸 엔터프라이즈(IEP)로 2013년 12월말 기준 전체 포트폴리오의 36.60%에 해당한다. 이는 전분기 당시의 33.95%보다 비중을 더 늘린 것으로 아이칸은 IEP에 지속적으로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보유 자산 가치로는 무려 111억4591만5000달러에 달한다.

CVR에너지는 아이칸이 지난 2011년 4분기 매집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눈독을 들이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인 정유업체인 CVR에너지는 미국의 오일 붐(Boom)으로 인해 성장 기대주 중 하나로 꼽혔던 기업으로 아이칸이 한때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다.

다만 2012년 5월 당시 26달러선에 그쳤던 주가가 지난해 5월 주가가 최고 72달러선을 넘으며 180% 가깝게 급등을 보인 이후 월가에서는 중립 혹은 시장 수익률 수준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19.72달러대에 주식을 사들인 아이칸은 CVR에너지를 통해 지금까지 총 110.10%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애플이다. 2013년 8월 당시 아이칸이 트위터를 통해 애플에 대한 비중을 확대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당일 애플의 주가는 주당 475달러에서 489.57달러까지 급등할 정도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월까지 꾸준히 매입을 지속하면서 36억달러 규모까지 보유 규모를 불러온 아이칸은 애플이 당초 1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해야 한다고 집요하게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수용되지 않자 500억달러로 규모를 줄이며 쉼없이 경영진들을 압박해왔다.

하지만 대형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가 애플 주주들에게 애플의 자사주 매입 확대를 요구하는 아이칸의 제안에 반대표를 던지라고 권고하고 나서자 결국 이달 초 그는 백기를 들고 물러났다. 

애플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1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그의 제안 중 일부를 이행한 만큼 장기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할 경우 여론 역시 그에게 우호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가 하면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페더럴모굴(FDML)은 아이칸이 지난 2000년 처음 매입을 시작한 이후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오는 기업 중 하나다. 그는 지난 2007년 당시 페더럴모굴의 파산 위기 당시 주식을 대거 매수하면서 인수한 이후로도 지난 분기 신주 발행 당시 주당 9.78달러에 4400만주 이상을 취득하는 등 꾸준히 그 비중을 늘려오는 상황이다.

현재 아이칸은 페더럴모굴 지분의 80% 이상을 지배하고 있으며 4분기 현재 그의 미국 장기 포트폴리오 중 7.83%의 비중을 페더럴모굴에 할애하고 있다.

나스닥에 따르면 페더럴모굴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향후 실적 전망치는 올해 28.81%를 비롯해 ▲2015년 12.63% ▲2016년 41.14% ▲2017년 27.91%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월가 평균 목표주가는 25달러로 현재 주가인 18달러 대비 39%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는 '이베이'다…아이칸 '제안' 결과는?

한편 최근 아이칸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중 눈여겨볼 만한 이슈는 바로 이베이(EBAY)와의 대립이다. 지난달 이베이의 지분 2.15%를 보유 중임을 밝히며 자회사인 페이팔을 분사하는 것이 주주들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방안이라고 주장한 그는 이사회를 공개적으로 정조준했다.

아이칸은 24일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사회 구성원들이 각기 다른 방향을 추구함으로 인해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 회사에 향후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인 개선을 위해 이사회에서 주주 대표를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존 도나호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이사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비리 등에 대해 고의적으로 눈감아주거나 주요 사안에 대해 판단할 능력이 없는 것이 의심스럽다는 점이라며 페이팔 분사와 관련된 그의 판단력 역시 신뢰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앞서 페이팔 분사에 대한 아이칸의 제안을 거부했던 이베이는 이날 역시 아이칸이 정직한 이사들을 향해 무리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그의 주장에 응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최근 애플과의 일전에서 물러섰던 아이칸이 이베이와의 한판 승부에서는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외 넷플릭스(NFLX)는 그가 지난 2012년 3분기부터 주당 53~85달러대에 매입을 시작한 이후 말 그대로 주가가 '대박' 행진을 기록하면서 아이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아이칸은 넷플릭스의 주가가 현재 주당 450달러대에 육박하면서 12월말 기준 무려 546.38%라는 수익률을 기록, 달콤한 과실을 따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