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따라잡기] 4년마다 두배 수익, 버핏의 '종목'

기사입력 : 2014년02월14일 07:36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1:01

웰스파고·코카콜라, 포트폴리오의 37.5% 비중 차지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아이빌리어네어 지수(iBillionaire Index)'에서 추종하는 10명의 억만장자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억만장자는 단연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 대가 워렌 버핏이다.

명실공히 20세기 가장 성공한 투자자로 불리는 버핏은 2013년 한해동안 127억달러를 불리며 순자산이 591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지난 1965년 이후 그는 연평균 19.7%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기업의 가치에 포커스를 맞춰 우량주에 대한 장기 투자방식을 선호하는 버핏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골드만삭스를 포함해 6대 우량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5년간 100억달러 가까운 수익을 거둠으로써 또 한번 그의 투자 방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얻을 수 있는 힌트는 무엇이 있을까.

버핏이 절대 팔지 않는 주식은?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웰스파고(WFC)다.

웰스파고를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으로 지목한 그는 지난 1990년을 시작으로 웰스파고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금융위기 발생 이후 모두가 금융주에 대한 투자를 꺼려할 때 역시 수백만주씩 추가 매수를 이어왔다.

4분기 기준 웰스파고가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79%로 평균 매입가는 주당 37.89달러 수준이다. 현재 주가가 45달러대 후반임을 감안한다면 수익률은 20.93%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 6월 이후 주식 매입 현황을 살펴보면 꾸준히 그 규모를 늘려오는 중으로 지난해 6월 기준 4억6313만2000주 규모로 확대한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버핏이 두번째로 많은 주식을 사들인 것은 코카콜라(KO). 버핏은 세계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료인 코카콜라의 주식으로 현재 포트폴리오의 16.46%를 채우고 있다.

"나는 한번도 코카콜라의 주식을 판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공언할 만큼 그의 코카콜라 사랑은 대단하다. 

재투자 및 배당금 등을 감안할 때 버핏은 현재 1000% 가량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각각 13.71%, 12.4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으로 억만장자 지수의 10대 상위종목에도 포함돼 있을 만큼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 대가들의 애착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버핏, 무엇을 늘리고 무엇을 줄였나

버핏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최대 석유화학업체이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엑손모빌(XOM)의 주식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엑손모빌은 3.7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엑손모빌의 주가가 91달러대 초반을 오감에 따라 평균 매입단가(91.56달러)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장기투자를 고집하는 그가 크게 베팅을 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헤서웨이는 엑손모빌의 주식 4010만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헬스케어 업체인 다비타(DVA)는 4분기동안 평균 50.35달러에 1640만주 추가 매입하면서 포지션을 110% 확대, 현재 그의 포트폴리오의 2.03%를 차지하는 종목으로 올랐다. 또 선코에너지와 뱅크오브뉴욕멜론 역시 최근 버핏이 주목하고 있는 종목 리스트에 올라있다.

반면 버핏은 영국의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주식을 110만주 매각하며 전체에서 0.02% 수준으로 비중을 줄였고 코노코필립스(COP) 주식 역시 1050만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적인 TV 서비스 공급업체인 디렉티비도 지난 분기동안 매각 대상 중 하나였다. 버핏은 이 기간동안 76만주를 매각하며 포트폴리오에서 2.4% 수준으로 비중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11년 12월 당시 버핏은 디렉티비의 주식을 전분기 당시의 420만주에서 2030만주로 크게 늘리며 한동안 매수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디렉티비를 통해 그가 거둔 수익은 52.38% 수준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