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우투 본입찰, "KB금융보다 NH농협이 한발 앞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 사외이사 설득 난항+아비바생명 처리곤란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가 불리한 건 틀림없다. 우리는 외국인 투자도 많아 주주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3개의 '혹'을 갖고 오는데 목맬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이사들이 꽤 있다. 동양보다는 대우(증권)다."(KB금융 한 사외이사)

                                      우리금융본사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묶어 파는 우투 패키지 매각 본입찰이 16일 실시되는 가운데 KB금융이 본입찰 가격 레인지(범위)를 놓고 이사회 설득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실사 결과 가장 골칫거리로 판정난 아비바생명을 처리하는 데도 KB금융이 불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본입찰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본입찰에는 KB금융과 NH농협금융, 파인스트리트 등 3곳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입찰에서 인수 후보들은 우투 패키지 가격을 1조원 안팎에서 써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우투를 사기 위해서는 생명과 자산운용, 저축은행에 대한 개별 인수가를 써내야 하는데, 매각자인 우리금융은 헐값 매각 논란을 없애기 위해 개별 매물의 최저 입찰가를 제한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어떤 가격 이상으로 비딩(입찰)을 하고 어떤 가격 이하로 써 내면 그에 따라 감점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인수 후보들이 실사한 결과 패키지 내 우투를 제외한 다른 매물들이 전체 가치를 갉아먹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비바생명은 지급여력비율(RBC)을 당국 기준에 맞추기 위해 2000억원 가량의 증자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수후보측 고위 관계자는 "실사한 것 중에서 제일 문제가 있는 게 생명이다. RBC가 떨어져 인수를 해도 돈을 더 집어넣어야 할 판이다. 이건 어느 쪽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다른 인수후보측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증자를 할 필요는 없지만, 부실을 개선한다고 하면 마이너스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조3000억~1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던 우투패키지 매각가격(유진투자증권 추정)은 1조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KB금융의 한 사외이사는 "우투증권의 매각 가치는 1조원 이상이지만, 나머지를 마이너스 하면 1조원이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우, 현대, 동양증권 등 다른 매물이 줄줄이 기대되면서 인수자들의 선택 카드가 많아진 것도 본입찰가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 관련 업계, KB금융보다 NH농협에 한표

이런 조건에서는 KB금융보다 농협금융이 우투패키지를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우투와의 시너지는 별개로 하더라도 골칫거리인 생명과 저축은행 처리에서 농협금융이 KB금융보다 한발 앞서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농협은 생보가 KB쪽보다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지급여력을 맞추기 위해 돈을 더 집어넣는 데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업계 4위지만, KB생명은 업계 순위가 15위 정도에 불과하다. 저축은행 역시 KB금융은 이미 제일저축은행과 예한솔저축은행을 인수한 바 있지만, 농협금융은 그룹 내 저축은행이 없다.

다만,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회사를 이긴다는 차원에서는 가격 결정을 할 수는 없다. 그건 나중에 큰 책임문제가 따를 거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 KB금융은 우투 이외에도 동양증권 등의 인수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분위기상 농협이 앞서 있다는 것 같다"며 "(KB에) 대우, 현대, 동양 등 다른 옵션은 많다"고 말했다.

또다른 본입찰 대상자인 파인스트리트에 대해서는 자금 동원력에 대한 의구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본입찰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앞의 금융당국 관계자는 "본입찰 마감 후 빠르면 닷새 정도 후에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