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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5.1억불 선박금융...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수출견인

기사입력 : 2013년11월13일 09:3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는 국내조선소가 제작하는 16.4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수출거래에 대해 5.1억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키로 했다.

13일 공사측에 따르면 이번 선박수출계약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중동 6개국 연합 국영해운선사인 유에이에스씨社(United Arab Shipping Company, 이하 'UASC社')에 1만8000 TEU 컨테이너선 5척과 1만4000 TEU 컨테이너선 7척을 수출하는 거래로, 해당선박들은 오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UASC社는 1976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풍부한 오일머니를 보유한 중동 6개국 정부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연합 국영선사다.
 
공사측은 UASC社가 선박구매에 필요한 12.5억달러 중 40%에 해당하는 5.1억달러의 선박금융을 국내정책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제공, 이번 우리기업의 대규모 선박수주를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조계륭 사장은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선박발주 증가가 국내 조선산업 전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보험을 통한 선박금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최근 스콜피오 탱커선 선박금융에 외환은행이 우리 공사 보증부 대출에 참여한 것처럼 대형 선박 프로젝트에 시중은행의 선박금융 참여를 유도하는 등 국내 민간금융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해운조사 전문기관인 클락슨(Clarkson) 집계 결과,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은 총 205척으로 전년의 75척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내년이후 경기회복 및 물동량 증가 예상에 따른 발주 및 규모의 경제 시현을 위한 고효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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