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뜨거운 '불복' 정국…언제까지 이어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정통성' vs 野 '기울어진 운동장 되돌리기'…'배수진'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대선 불공정' 발언을 기화로 정치권이 '불복' 정국에 빠져들었다. 여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사안으로 맞붙은 상황이라 공방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한다고,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헌법 불복을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5일 국정감사상황점검회에서 "민주당의 대권후보가 직접 대선 불복 발언을 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생겼다"며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대선 불복 국감으로 변질시키고 있는데 최악의 정쟁 국감으로 기록될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은 명백한 헌법 불복행위이며 이를 비호하고 은폐하는 행위 역시 헌법 불복"라고 못 박았다.

◆ 與 '정통성' vs 野 '기울어진 운동장 되돌리기'…'배수진'

여야는 각각 정권의 '정통성'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대변되는 불공정한 선거 과정으로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상황점검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정치공세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권의 정통성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국민적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부분과, 공정하지 못한 선거 과정이 지속될 경우 향후 이어질 선거에서 이겨내기 힘들다는 부분의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지점에서 격돌했다는 분석이다.

때문의 서로 '과정'과 '결과'로 공수 방향이 다름에도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권에서는 혹여 국가기관이 트위터 등으로 선거 개입을 했다고 하더라도 검찰 특수수사팀이 파악한 5만6000여건의 트윗은 전체의 0.02%에 불과해 100만표 이상의 차이가 난 선거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사건의 의미를 최대한 축소해 박근혜정권의 정통성에는 영향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국가기관 대선 개입이 현 정권이 아닌 전 정권의 문제라고 선을 긋는 태도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25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한길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민주당의 시각은 조금 다른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그간의 선거를 불공정했다고 규정하고 있는 민주당이 '민주주의의 회복'을 내세우면서 이번 사태를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방지책이 힘을 받을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안 자체의 심각성을 부각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가려는 포석도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국정감사 전면중지나 의원직 사퇴 등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의견이 많다.

◆ 실마리는 '대통령의 입' 될 듯…언제?

여야가 해답 없는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 정부 들어 기초노령연금 등 복지축소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고, 세제개편안도 원점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국민적 반발이 있는 사안에는 적절한 시점에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럴 때마다 국정수행 지지율의 하락세가 멈추거나, 소폭 상승하는 효과도 거뒀다.

하지만 유독 대선 과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표명을 꺼리고 있다. 이와 관련, 만약 박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하면서 발을 들일 경우 정국은 또 다른 정쟁에 빠져들거나 지지율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 대통령의 입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새누리당의 입장이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지금 수사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또 재판절차가 잘 진행되도록 오히려 초연한 입장에서 지켜보고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사자로 나설 경우에는 극심한 혼란이 올 것"이라고 했다.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검찰 수사 발표가 나온 뒤에는 박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해석되며, 그 시점까지는 여야의 지리한 공방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