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하반기 오리온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부터는 스포츠토토 기저효과와 중국법인의 마케팅비용 감소 등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가사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모멘텀으로 신제품 '고소미' 출시, 내년초 심양공장 생산라인 3개 가동 등에서도 주목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업종 대형주 중 장기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법인의 7월 매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3년만에 신제품 '고소미' 출시로 내년에 4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비용이 과도하게 투입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판촉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스포츠토토는는 올해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스포츠토토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리온이 올 상반기 실적이 부진해 향후 추정치는 하향조정했으나 실적향상과 장기 성장성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