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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형 M&A 불구 실적 위축…10년래 가장 저조

기사입력 : 2013년03월28일 14:25

최종수정 : 2013년03월28일 14:25

유로존 우려 영향… JP모간, 골드만 제치고 1위

[뉴스핌=주명호 기자] 올해 4건의 대형 인수합병 건과 기업공개의 증가에도 전 세계 기업 인수합병(M&A) 실적 액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1분기 M&A 액수는 3741억 달러(413조 원)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10% 감소, 지난 10년 동안 가장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기업공개(IPO)로 주식 발행은 작년보다 24% 증가했지만 유로존 위기 여파로 투자은행(IB)의 수수료 수익은 불과 5% 증가한 37억 달러(4조 1000억 원)에 머물러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 투자은행 수수료 수익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IB의 수수료 인하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크리스티안 마이스너 기업투자금융(CIB) 책임자는 "시장이 여전히 초과공급 상태이며 몇 주 정도 자본시장이 반짝 좋았다고 해서 규제나 구조적 문제들이 해결된 것처럼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4건의 대형 인수합병은 전부 미국에서 이루어졌다. 미국은 하인즈(280억 달러), NBC유니버셜(167억 달러), 하인즈(280억 달러), 델(제안가 244억 달러 이상)의 인수합병으로 M&A 액수는 40% 이상 상승했다. 미국 투자은행의 수수료 수익 또한 전체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시티그룹의 빌헬름 슐츠 유럽중동아프리카 M&A책임자는 "빠른 회복세로 인해 미국의 인수합병 가치는 다른 시장을 꾸준히 뛰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은행 중 JP모간이 4건의 대형 M&A에 모두 참여하면서 골드만 삭스를 제치고 이번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JP모간은 총 1216억 달러(135조 3000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에 자문으로 참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성장했다. 골드만삭스가 주관한 M&A는 1024억 달러(135조 1000억 원)로 작년보다 10% 감소했다.

그 뒤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라자드가 뒤따르고 있으며 4위였던 시티그룹은 13위로 주저 앉았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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