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가이드] ③ 투자국 신용위험 알고 있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무불이행 최대 리스크‥신용등급 살펴봐야
[뉴스핌=이에라 김선엽 기자] 해외채권에 투자할 때 환율 변동 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이 신용위험이다.

아무리 금리가 높은 채권이라도 채권을 발행한 국가가 부도를 내거나 가능성이 높아지면 원금과 이자를 제때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이머징마켓 채권에 투자 할 때는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머징마켓은 상대적으로 선진국 보다 신용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 모라토리엄의 쓴 맛…멕시코ㆍ브라질ㆍ러시아

과거 일부 국가에서 있었던 모라토리엄이 소중한 경험이다. 모라토리엄, 즉 지불유예는 국가가 개인이나 기업에 진 빚을 갚을 수 없게 된 상태다. 해당 국가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그나라 국채는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다.

1982년 멕시코ㆍ브라질ㆍ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들, 1998년 이후에는 말레이시아ㆍ러시아 등과 중남미 국가들, 2009년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바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머징 국가의 채권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모라토리엄 가능성을 따져보기 위해서는 국가채무, 외화보유액 뿐만 아니라 경제구조와 정치적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1982년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던 멕시코의 국가 채무는 당시 GDP의 35.8%로 지난해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러시아의 경우, 아시아 금융위기라는 대외환경과 함께 사회주의 붕괴 이후의 급격한 체제전환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이머징 마켓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라토리엄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도 많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이머징 마켓보다 선진국에서 문제가 터지는 경우를 확인했기 때문. 유럽 재정위기 악재에 PIIGS(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의 부채 위기가 부각된 점을 꼽을 수 있다.

 

◆ 신용등급 살펴야..투기등급 채권 투자 더욱 신중해야

국가부도 가능성을 등급으로 표시한 지표가 국가신용등급이다. 미국의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Moody's(무디스), 영국의 Fitch(피치) 등 신용평가회사들이 채권 발행자가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당초 계약 조건대로 지불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를 분석해서 발표한다.

이 등급은 기관 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대상 채권에 대한 적정한 가격 범위를 보여주기도 한다. 대개 AAA 등급과 AAA 미만의 등급은 무위험 및 위험 자산으로 분류된다. AA- 등급은 보수적 기관 투자가의 가이드라인, BBB- 등급은 일반적인 기관투자가가 투자하는 투자등급과 대체 투자할 수 없는 투기 등급으로 나누는 기준이 된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머징 국가들의 신용등급은 대부분 BB 이상이다. S&P와 피치 기준으로 브라질과 멕시코의 신용등급은 BBB에 해당한다. 터키는 S&P 기준으로 BB, 피치는 BBB-다. 무디스는 브라질에 Baa2, 멕시코에 Baa1, 터키에 Ba1을 각각 제시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부쩍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S&P와 피치가 BBB, 무디스는 Baa1로 제시하고 있다.



투기 등급 채권인 하이일드 채권은 S&P와 피치 기준으로 BB+ 이하, 무디스 기준으로 Ba 1 등급 이하인 회사 및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다.

국가부도 가능성이 적더라도 신용등급 변화에 따라서 채권가격이 급변하므로 해외채권 투자시 중요하게 챙겨야할 요소다. 신용등급 또는 전망치가 상승하는 경우 해외 자본이 유입되면서 채권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8월 우리나라 역시 신용등급 상승 이후 해외 채권펀드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원화채권 가격은 그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다.

"어차피 만기보유 할 건데 신용등급이 중요한가요. 망할 정도만 아니면 되지 않나요?"라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 언제든 상황은 달라질 수 있고 급전이 필요할 때가 올 수도 있다. 중도 환매를 염두에 두고 신용등급과 그 방향성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머징 마켓 채권에 투자할 때 해당국의 경제성장률, 물가, 대외부채 지급 능력 등을 함께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수급 기반이 미약한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할 경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미래에셋자산운용>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김선엽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