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대웅제약은 이봉용(57) 경희대 약학대학 교수를 신임 연구본부장, 박흥록(49) 이수앱지스 생명공학연구소장을 바이오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 이봉용 연구본부장(왼쪽)·박흥록 바이오연구소장 |
이봉용 연구본부장(전무)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장,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경희대 교수로 재직하다 이번에 본부장으로 재영입됐다.
박흥록 바이오연구소장(상무대우)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매릴랜드대와 중앙대 의과대학 연구교수 등을 거쳤으며 2004년부터 이수앱지스 생명공학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항체의약품 개발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올해 핵심 경영 목표인 ‘연구·개발(R&D) 성과 도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전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연구 인력을 늘리는 등 신약 개발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연구본부장인 최수진 상무는 전략기획사업부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