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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효과… 中, 북한경제에 강력한 지원 시사

기사입력 : 2012년08월14일 15:4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정부 고위 관료가 어려운 북한 경제에 대한 강력한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 장성택 국방위워회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의 방중에 때맞추어 나온 중국 측 화답으로 보여 주목된다.

천젠(陳簡)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14일 런민일보(人民日報) 기고문을 통해 북한과 중국이 1년 전에 설립한 나성과 황금평 경제특구에 우선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과 경제 통상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북한에 투자하는 중국 대기업을 지원, 양국간 교역 및 투자를 한 단계 강화하고 나아가 양국 공동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이자 북한의 실제로 알려진 장성택의 중국 방문도 양국의 경제적 협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공식적인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앞서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하여 4건의 협력 및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김정은 체제는 과거에 비해 북한 경제의 개혁 뿐 아니라 국제적 고립 상태를 벗어나 대외적인 개방 의지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중국 상무부의 천 부부장은 북한과 중국 양국의 교역 규모가 상반기 중 24.7% 급증한 약 3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르렀다면서,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관총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양국 교역 규모는 약 6조 4400억원 수준으로 연간 62.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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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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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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