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감 약화와 노르웨이의 파업 중지 소식은 유가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의 6월 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을 기대했으나, 연준은 아직 추가 양적완화를 할 때가 아니라는 의사를 밝혀 한때 상승 폭이 줄기도 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8월물의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 2.26% 오른 배럴당 85.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대륙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역시 전일 대비 2.26달러, 2.31% 오른 배럴당 100.2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7월 6일) 원유 재고가 470만배럴이 줄어 3주째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12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많은 수준이다.
반면 지난주 휘발유 주간 재고는 3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많은 275만배럴이 늘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40만배럴 증가 전망을 상회한 311만배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IA는 전일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 전망을 축소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추가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은 월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치를 기존 일일 90만 배럴로 고수하고, 2013년 전망치는 일일 82만 배럴로 제시했다.
한편, 정규장에서 2% 넘게 급등했던 유가는 연방준비제도의 6월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고점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록에 따르면 현재 미국 고용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는 정책결정자들이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부양 의지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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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