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사진)이 한국을 찾은 스웨덴 가족기업 발렌베리그룹 일가를 만난다.
발렌베리그룹은 스웨덴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하나로 삼성의 좋은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 사장과의 만남에서 나눌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재계와 삼성에 따르면 이 사장은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회장을 비롯한 북유럽 비즈니스 대표단과 이날 저녁 호텔신라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발렌베리그룹은 5대째 가족간 경영세습을 이어오면서 차등의결권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으로 가족경영의 모범적인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렌베리그룹과 북유럽 비즈니스 대표단이 개최하는 'SEB 컨퍼런스'로 북유럽 최대 기업의 CEO와 회장단이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열린다.
아시아에선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열렸고 국내서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사장과 함께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발렌베리 일가와 만찬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유럽 최대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의 키스 매클로플린 CEO,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회사 에릭손의 한스 베스트베리 CEO 등 발렌베리 계열 기업 경영자들과 패션회사 H&M의 스테판 페르손 회장 등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CEO 들이 대거 참석한다.
1856년 사업을 시작한 발렌베리그룹은 SEB, 일렉트로룩스, 에릭손, 사브, ABB 등 스웨덴의 주요 기업 19곳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북유럽 최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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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