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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재계, 정부상대로 행정소송에 헌법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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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속에 자기잇속만 챙긴다는 지적도

[뉴스핌=이강혁 기자] 재계가 자기 이익 보호를 위해 최근 정부당국과의 소송전도 불사하는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종별 혹은 기업단위별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각종 이슈에 대해 공동성명을 내놓는가 하면  집단적으로 법적 움직임에 나서는등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고강도의 자기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정권의 레임덕 현상과 맞물려 재벌과 반재벌의 대결구도를 우려하고  포퓰리즘 정책에 더이상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위기감등이 이런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풀이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과 정권의 대립각은 곳곳에서 포착된다. 불과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울며 겨자먹기'로 각종 정책에 순응했던 분위기와는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행정소송이다.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를 제기했다. 지난해 10월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를 통해 감면 받은 과징금이 과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은 각각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578억원, 486억원의 담합 과징금을 부과 당한 바 있다.

보험업계 빅3의 리니언시를 통해 대규모 과징금을 맞은 중소형 보험사들도 대부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빅3가 담합을 주도하고, 중소형사들이 추종했다는 공정위의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의 기업들 역시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다. 올 4월로 예정된 일괄약가 인하에 반발해 복지부를 상대로 법정다툼으로 가보겠다는 의지다.

한국제약협회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소송에는 제약사 100여곳이 참여키로 결정했으며 로펌을 선정하는 등 대결양상은 격해지고 있다.

아울러 정부 정책에 대한 헌법소원도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지난해 말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전주시의회가 제정한 조례에 반발해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전주시 의회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 및 SSM에 대해 월 2회 의무휴업 및 밤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영업을 금지하는 조례를 의결했다. 서울시도 뒤이어 이 같은 결정에 동참했다.

이에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헌법 15조 직업의 자유와 헌법 11조 평등의 자유에 위배된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알뜰주유소'도 분쟁의 당사자로 떠올랐다.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는 지난 17일 정부 주도의알뜰주유소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이다.

정부가 알뜰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할 업자를 선정하려고 농협중앙회에 지시해 이뤄진 농협중앙회·한국석유공사의 석유구매 공동입찰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외에 경제단체도 한목소리를 내면서 각종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단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의, 경영자총연합회 등이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극심하게 반발한 바 있다. 또, 대기업들과 함께 초과이익 공유제 문제에도 집단적인 반발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국회의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반발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 이와 관련, 전경련 관계자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7.4%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1~5위 국가도 주저하고 있는데 1.7% 수준인 우리나라가 가장 강력한 규제를 도입해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은 곤란하다"고 했다.

이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강한 의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허 회장은 지난해 6월 취임 4개월에 가진 간담회를 통해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서는 재계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는 물론 정치권 여당과 야당을 막론하고 재계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선거를 통해 어느 당, 어느 후보가 집권을 하게되더라도 기업에게는 호의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는 국내에서 사업하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데 한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함께, 재계의 제 목소리 내기가 십분 이해가 가나 그러나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형태에 대한 또 다른 지적도 있다는 게 재계가 안고있는 또 다른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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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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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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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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